재즈 색스폰 뮤지션인 프레드는 아름다운 아내 르네와 단둘이 살고 있다. 그와 르네 사이에는 늘 이상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고 프레드는 르네를 부정하다고 의심한다. 그의 의심은 두통과 악몽으로 이어지고, 어느날 그들 앞에는 이상한 비디오테잎이 배달되기 시작한다. 테잎에는 그들의 집 전경과 거실, 심지어 침실까지 담겨있었고, 당황한 그들은 경찰에 신고한다.
어느날, 이들 부부는 르네의 남자친구가 연 파티에 초대를 받고 그곳에서 프레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신비의 사나이’를 만난다. 그는 프레드의 집에 간적이 있으며 지금도 그곳에 있다는 이상한 말을 한다. 혼란에 빠진 프레드. 그러나 이번에는 그의 앞에 사지가 절단된 르네의 시체가 발견되고 프레드는 아내 살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다. 독방에 갇힌 프레드는 계속 심한 두통과 악몽에 시달리다 독방안에서 갑자기 사라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