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의 신드롬(Sindrome, 2005)

빅터는 자신이 몇 달 살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마지막으로 아나를 자기학대적인 하향나선에서 구하고자 한다. 빅터는 아나를 몰래 감시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빅터는 급기야 아나를 납치하게 되고, 아나의 마약 중독을 고치기 위해 그녀를 가둬둔다. 그것이 빅터가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할 수 있는 마지막이자 유일한 선물이었던 셈이다. 하지만 그는 예상치 못한 장애에 부딪히게 된다. 바로 아나를 향한 자신의 주체할 수 없는 욕망…

함께 고립되어 있는 두 사람. 금단 증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여성과 조금씩 미쳐가는 남성. 둘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난다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으리라. 살고 싶지만 살 수 없는 남자와 살 수 있지만 살기 싫은 여성을 만나보자.

정사 2013(Mona, 2012)

삼촌의 죽음으로 라트비아의 작은 마을에 집을 상속받게 된 상속자는 한 동안 이 마을에 머물기로 한다. 그는 장례식에서 우연히 만난 묘령의 여인 모나가 계속 떠오르고, 상속받은 집에 모나가 살고 있다는걸 알게 되면서 삼촌과 모나와의 관계를 눈치챈다.   모나에게 추근되는 상속자를 발견한 […]

나인 송즈(9 Songs, 2004)

미국에서 온 교환 학생 리사와 영국인 매트는 한눈에 서로 사랑에 빠진다. 21살 리사의 매트에 대한 사랑은 격정적이며 정열적이다. 9번의 공연 실황 장면과 그들이 나누는 아홉 번의 사랑. 흔히 젊은 연인들이 그러하듯이, 이들은 사랑하지만, 미래를 이야기 하지 않는다. 9번의 공연이 끝난 […]

두번 째 사랑(Never Forever, 2007)

지하(하정우 분), 힘겨운 노동으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한국에 있는 애인을 데려와야 한다는 희망으로 버티는 남자. 불법체류자인 그에겐 불임센터에서 자신의 건강한 정자를 파는 것마저 허락되지 않는다. 불임센터에 다녀온 며칠 후, 한 백인여자가 그의 방문을 두드리고 지하는 그녀로부터 위험하고 아찔한 뜻밖의 제안을 받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