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속의 정사(Mirror Images, 1992)

일란성 쌍둥이 케이틀린과 쇼나는 어려서부터 같은 옷, 같은 음식, 같은 교육을 받고 자랐지만, 언니 케이틀린은 유명한 변호사 제프 컨웨이의 아내가 되고, 동생 쇼나는 콜걸과 같은 생활로 전락한다. 어느날 한밤중에 돈을 꿔달라는 쇼나의 전화를 받은 케이틀린은 동생의 신변을 걱정, 아파트로 찾아가지만 동생을 만나지 못한다.
 
대신 남편 제프와의 사이가 원만치 못한 케이틀린은 동생의 비정상적인 생활방식에 대해 호기심을 갖게 된다. 그러나 남편의 새 여비서 지니로부터 남편이 동생 쇼나의 정부라는 사실을 듣게 된다. 다음날 케이틀린은 지나가 마약 과용으로 죽었다는 보도를 듣고 담당 형사인 마네티를 만나 지금까지 쇼나, 지나, 남편의 수상한 행동들에 대해 얘기한다.
 
결국 마네티의 추적을 통해 파산직전에 있는 남편의 상관 카터 주지사 후보가 그것을 막고자 제프와 짜고 선거자금을 밀반입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또한 케이틀린, 쇼나도 그런 음모를 위해 이용된 희생물이었음을 알게 된다.

정사 2013(Mona, 2012)

삼촌의 죽음으로 라트비아의 작은 마을에 집을 상속받게 된 상속자는 한 동안 이 마을에 머물기로 한다. 그는 장례식에서 우연히 만난 묘령의 여인 모나가 계속 떠오르고, 상속받은 집에 모나가 살고 있다는걸 알게 되면서 삼촌과 모나와의 관계를 눈치챈다.   모나에게 추근되는 상속자를 발견한 […]

나인 송즈(9 Songs, 2004)

미국에서 온 교환 학생 리사와 영국인 매트는 한눈에 서로 사랑에 빠진다. 21살 리사의 매트에 대한 사랑은 격정적이며 정열적이다. 9번의 공연 실황 장면과 그들이 나누는 아홉 번의 사랑. 흔히 젊은 연인들이 그러하듯이, 이들은 사랑하지만, 미래를 이야기 하지 않는다. 9번의 공연이 끝난 […]

두번 째 사랑(Never Forever, 2007)

지하(하정우 분), 힘겨운 노동으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한국에 있는 애인을 데려와야 한다는 희망으로 버티는 남자. 불법체류자인 그에겐 불임센터에서 자신의 건강한 정자를 파는 것마저 허락되지 않는다. 불임센터에 다녀온 며칠 후, 한 백인여자가 그의 방문을 두드리고 지하는 그녀로부터 위험하고 아찔한 뜻밖의 제안을 받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