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러버(Goodbye Lover, 1998)

LA 부동산 업자 산드라(패트리샤 아퀘트 분)는 언제나 자신이 관리하고 있는 빈 저택에서 정부 벤(돈 존슨 분)과 달콤한 한 때를 즐긴다. 두 사람은 불륜 관계로 벤은 다름아닌 남편 제이크(더모트 멀로니 분)의 형이다. 독신을 유지하고 있는 벤은 어쩌다가 발을 담그게 된 불륜 때문에 전전긍긍이다.

제이크는 어느 순간 모든 것을 잃었다는 생각이 든다. 아내에게는 애인이 있는 것처럼 보이고, 자신의 몸은 알콜중독으로 만신창이가 되어 있다. 형 벤 덕분에 근근히 회사에 홍보이사로 붙어있기는 하지만, 이것도 불안한 위치다. 그래서 제이크는 아내 산드라를 이용해 한방에 모든 것을 얻으려는 계획을 세운다.

이제 벤은 산드라와의 관계를 정리하려는 순간, 이따금 멍청해보이기도 하는 그의 직원 페기와 다른 기분을 느끼고 이내 두 사람은 라스베가스로 여행을 떠나 하룻밤을 보내려고 한다. 하지만 그 때 동생 제이크에게서 전화가 온다.

정사 2013(Mona, 2012)

삼촌의 죽음으로 라트비아의 작은 마을에 집을 상속받게 된 상속자는 한 동안 이 마을에 머물기로 한다. 그는 장례식에서 우연히 만난 묘령의 여인 모나가 계속 떠오르고, 상속받은 집에 모나가 살고 있다는걸 알게 되면서 삼촌과 모나와의 관계를 눈치챈다.   모나에게 추근되는 상속자를 발견한 […]

나인 송즈(9 Songs, 2004)

미국에서 온 교환 학생 리사와 영국인 매트는 한눈에 서로 사랑에 빠진다. 21살 리사의 매트에 대한 사랑은 격정적이며 정열적이다. 9번의 공연 실황 장면과 그들이 나누는 아홉 번의 사랑. 흔히 젊은 연인들이 그러하듯이, 이들은 사랑하지만, 미래를 이야기 하지 않는다. 9번의 공연이 끝난 […]

두번 째 사랑(Never Forever, 2007)

지하(하정우 분), 힘겨운 노동으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한국에 있는 애인을 데려와야 한다는 희망으로 버티는 남자. 불법체류자인 그에겐 불임센터에서 자신의 건강한 정자를 파는 것마저 허락되지 않는다. 불임센터에 다녀온 며칠 후, 한 백인여자가 그의 방문을 두드리고 지하는 그녀로부터 위험하고 아찔한 뜻밖의 제안을 받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