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에게 잠들다(Love Her, 2001)

세상을 피해 한 바닷가 마을의 폐선에서 혼자 살아가는 재모. 그 조용한 일상에 어디서 왔는지 모르는 수빈이 찾아온다. 육체적으로 시작된 사랑은 서로의 눈을 통해 같은 깊이의 아픔을 바라보게 되면서 점점 짙어진다. 어느 날, 수빈은 재모의 집에서 습작된 악보뭉치를 발견하게 되고, 그의 꿈이 작곡자였음을 알게 된다. 그의 꿈을 이루어주기 위해 서울로 다시 돌아갈 결심을 하는 수빈은 자신이 그토록 싫어하던 곳이건만, 이제 재모와 함께 한다는 생각에 즐겁기만 하다.

수빈은 친구 영희의 집에서 머물며 재모의 음악을 데모 테입으로 만들어 음반사에 돌리기 시작한다. 그러나 냉담한 거절과 차가운 비난이 계속 되자 점점 불안해지고 수빈은 재모의 음악성을 인정하지 않는 대상들에게 거침없는 행동을 한다. 수빈의 광기는 쉽게 가시지 않고 이를 바라보는 재모는 안타깝기만 하다. 어렸을 때부터 수빈과 영희의 친구였던 태석은 수빈이 좋아하던 자신의 제주도 농장 집을 생각해내고 수빈과 재모에게 농장 집으로 내려가 안정을 취할 것을 제의한다. 흔쾌히 받아들이는 두 사람.

수빈과 함께 행복한 일상에 젖어든 재모는 더 이상 작곡을 하지 않는다. 자신을 떠나버리는 것들에 대한 강박관념을 가진 수빈은 재모와 오래도록 함께 하기 위해 사랑을 확인 시켜줄 아이를 갖고 싶어한다. 그러나 임신은 뜻대로 되지 않고 수빈의 임신에 대한 집착은 강해진다. 재모는 그런 수빈의 모습에서 무언가 위태로움을 느끼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다는 것에 가슴아파한다.

드디어 임신을 한 수빈. 하지만 곧 상상임신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심한 충격을 받은 수빈은 자해도 서슴치 않게 된다. 수빈의 증세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어느 날 재모가 집을 비운사이 수빈은 자신의 가슴을 도려내는 끔찍한 자해소동을 벌이고 병원으로 실려간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재모는 병원으로 향하고 침대에 온 몸이 묶인 채 누워있는 수빈을 발견한다.

터보레이터(Penetrator, 1991)

핵폭발이후 폐사가 된 지구의 미래, 그곳에는 성의 노예로 만들려는 악의 무리들이 존재하고 있었다. 그들의 야망은 과거를 바꿔 놓으면 미래는 자연적으로 변화된다는 야욕속에 과거를 타락의 늪으로 바꾸기 위해 로봇전사 터보레이터를 보낸다. 미래의 전사 터보레이터는 미래를 자신들의 의욕대로 바꾸기 위해 닥치는대로 여자들을 […]

함정(Scandalous, 1984)

탐정TV의 리포터이자 기자인 프랭크(로버트 하이즈)는 런던으로 가서 사기꾼과 그녀의 삼촌을 만나 산업스파이에 관련된 정보를 듣게 된다. 특종이라고 생각하고 사건을 파헤치는 프랭크, 하지만  오히려 아내의 살인자로 누명을 쓰게 되는데….. 80년대 감성을 코미디로 풀어낸 B급영화다.

죽음의 정사 2 – 불륜(In the Heat of Passion II-Unfaithful, 1994)

휠체어에 묶여 아내가 사고사로 죽게 된다. 그녀의 남편과 그의 성인 의붓 딸은 그녀를 살해하기 위해 음모를 꾸민 연인으로 밝혀진다. 그러나 그녀의 상속을 두고 남편과 의붓 딸은 서로를 불신하게 되고 또 다른 음모를 꾸미는데…

죽음의 정사(In the Heat of Passion, 1992)

찰리(Charlie Bronson: 닉 코리 분)는 자동차 수리공이자 무명 배우로써 몬테클레어의 유명 미해결 강간 사건의 범인역을 맡아 TV 촬영을 한다. 어느날, 차 수리를 의뢰한 매력적인 부인 리(Lee Adams: 샐리 커클랜드 분)에 빠지게 되나 관계를 청산하고자 하는 미모의 정신과 의사인 리의 전화를 […]

바람난 여자(Unfaithful Women, 2004)

평범한 그녀들의 화려한 반란 TV 스타 ‘세실리아’는 쇼 프로그램의 진행자를 맡고 있다. 남편과 한 아이의 엄마인 그녀는 자신이 일하는 TV 방송국의 간부인 ‘알베르토’와 외도를 하고 있다. 어느 날, 그들은 늘 찾는 모텔을 가서 열정적인 시간을 보내지만 그날 밤, 그들은 예기치 […]

스윙어스(Swingers, 2002)

충격적인 테스트를 통해 소중한 진실을 깨닫게 된다! 평화로운 오후, 한적한 시골의 호화로운 별장으로 평범한 부부가 도착하여 짐을 푼다. 조용하고 수줍은 듯한 아내 다이아나와 건장한 체구의 시원시원한 남편 율리안. 하지만 그들 부부는 무언가 채워지지 않은 듯 보인다. 다이아나와 율리안 부부는 부부생활에 […]

러브(Love, 2015)

이른 아침부터 울리는 전화벨 소리에 어린 아내, 두 살배기 아이와 함께 잠에서 깬 ‘머피’. 남겨진 음성 메시지에선 ‘일렉트라’의 어머니가 그녀의 행방을 묻고 있다. 그녀와 이별한 후 2년이 흘렀다. 끝없이 비가 내리던 그날 머피는 아파트에 혼자 남아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여인 일렉트라와 함께한 […]

색있는 유혹(Illegal in Blue, 1995)

택시를 몰던 크리스 모건(Chris Morgan: 댄 고디어 분)은 비가 몹시 오던 날 그림자 속에 서있는 여인을 태우게 된다. 그녀는 몹시 절박해 보였다. 택시 안에서 안정을 찾는 듯한 그 여인는 고급스런 블루 드레스를 입은 아름다운 여인이었다. 택시 안에서 젖은 옷을 갈아 […]

두 개의 사랑(The Double Lover, 2017)

“난 가끔 당신이 낯설게 느껴져” 우울증으로 정신과를 찾은 ‘클로에’는 의사 ‘폴’과 사랑에 빠져 동거를 시작한다. 우연히 폴의 쌍둥이 형제 ‘루이’의 존재를 알게 된 클로에는 젠틀한 매력의 폴과 달리 섹시하고 야성적인 루이와도 사랑을 나눈다. 위험한 관계를 유지하던 클로에는 그들의 숨겨진 비밀에 […]

남자들이 모르는 은밀한 것들(Secret Things, 2002)

성인클럽에서 쇼걸로 일하고 있는 나탈리, 그녀의 당당함을 동경하는 바텐더 상드린. 클럽에서 해고되는 날 상드린은 나탈리의 제안으로 그녀의 집에서 동거를 시작한다. 나탈리는 상드린의 숨겨진 성적 욕망을 깨우면서 남자들을 성적으로 지배하는 법들을 하나하나 가르쳐나간다. 나탈리에 의해 쾌락과 욕망을 깨달은 상드린. 이제 그녀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