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스 케이지(The Glass Cage, 1996)

배경은 뉴올리언즈의 어느 여름밤. 그 도시에서 가장 유명한 아름답고 매혹적인 댄서들이 매일밤 출연하는 ‘유리상자’라는 성인클럽. 과거 CIA요원이었던 폴 예거는 옛애인 재클린을 찾아 그 클럽에 온다. 클럽 댄서로 일하는 재클린은 그곳 사장의 정부이기도 하다. 폴은 클럽에서 바텐더로 일하기 시작하면서 재클린과의 관계를 회복하려 한다.

그러나, 재클린은 과거에 폴이 자신을 버렸다는 것 때문에 좀처럼 마음을 열지 않는다. 겉으로는 단순한 성인 클럽처럼 보이지만 이 술집은 마피아인 마르코가 경영하는 밀수의 본거지이고 부패한 경찰, 몬트라체 형사가 뒤를 봐주고 있다.
 
한편, 마르코는 폴과 재클린을 멕시코로 보내 훔친 다이아몬드를 밀수입해 오도록 시키는데 돌아오는 길에 그들은 세관의 치밀한 조사를 받지만 폴의 재치로 다이아몬드를 가지고 무사히 귀국하게 된다.
폴의 뒷조사를 하던 몬트라체 형사는 폴이 CIA 요원이고 자신을 감시하러 온 것이라고 의심, 폴을 혼내주는데 폴의 상처를 치료해 주던 재클린은 다시 폴에게 빠져들고 둘은 격정적인 사랑을 나눈다.

정사 2013(Mona, 2012)

삼촌의 죽음으로 라트비아의 작은 마을에 집을 상속받게 된 상속자는 한 동안 이 마을에 머물기로 한다. 그는 장례식에서 우연히 만난 묘령의 여인 모나가 계속 떠오르고, 상속받은 집에 모나가 살고 있다는걸 알게 되면서 삼촌과 모나와의 관계를 눈치챈다.   모나에게 추근되는 상속자를 발견한 […]

나인 송즈(9 Songs, 2004)

미국에서 온 교환 학생 리사와 영국인 매트는 한눈에 서로 사랑에 빠진다. 21살 리사의 매트에 대한 사랑은 격정적이며 정열적이다. 9번의 공연 실황 장면과 그들이 나누는 아홉 번의 사랑. 흔히 젊은 연인들이 그러하듯이, 이들은 사랑하지만, 미래를 이야기 하지 않는다. 9번의 공연이 끝난 […]

두번 째 사랑(Never Forever, 2007)

지하(하정우 분), 힘겨운 노동으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한국에 있는 애인을 데려와야 한다는 희망으로 버티는 남자. 불법체류자인 그에겐 불임센터에서 자신의 건강한 정자를 파는 것마저 허락되지 않는다. 불임센터에 다녀온 며칠 후, 한 백인여자가 그의 방문을 두드리고 지하는 그녀로부터 위험하고 아찔한 뜻밖의 제안을 받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