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로드 부인(Madame Claude, 1977)

마담 끌로드는 파리에서 가장 품위있고 요염한 여인으로 파리 사교계를 주름잡고 있다. 그녀는 젊고 아름다운 여인들에게 보수를 주고 각국 대사나 요직의 인사들에게 접근시킨다. 이를 알아차린 각국 정보 당국은 마담의 미인망을 감시하고 마담측에서도 경계하는 형국에 이른다. 사진기자 다비드 에반스는 자신의 출세를 위해 마담의 여인인 자기 애인을 이용하려 드는데, 마담은 오히려 이를 역이용할 계획을 세운다.

에반스의 애인에게 철저한 훈련을 시켜 사교계의 새 별로 등장시킨 다음, 이 여자를 미끼로 미핵잠수함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는 것이다. 끌로드의 여인은 미대사에게 접근하고, 워싱턴은 이를 저지시키는 작전을 편다. 한편 에반스는 무리한 계획으로 위험에 빠지고, 그를 죽이려는 음모가 비밀리에 계획된다.

정사 2013(Mona, 2012)

삼촌의 죽음으로 라트비아의 작은 마을에 집을 상속받게 된 상속자는 한 동안 이 마을에 머물기로 한다. 그는 장례식에서 우연히 만난 묘령의 여인 모나가 계속 떠오르고, 상속받은 집에 모나가 살고 있다는걸 알게 되면서 삼촌과 모나와의 관계를 눈치챈다.   모나에게 추근되는 상속자를 발견한 […]

나인 송즈(9 Songs, 2004)

미국에서 온 교환 학생 리사와 영국인 매트는 한눈에 서로 사랑에 빠진다. 21살 리사의 매트에 대한 사랑은 격정적이며 정열적이다. 9번의 공연 실황 장면과 그들이 나누는 아홉 번의 사랑. 흔히 젊은 연인들이 그러하듯이, 이들은 사랑하지만, 미래를 이야기 하지 않는다. 9번의 공연이 끝난 […]

두번 째 사랑(Never Forever, 2007)

지하(하정우 분), 힘겨운 노동으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한국에 있는 애인을 데려와야 한다는 희망으로 버티는 남자. 불법체류자인 그에겐 불임센터에서 자신의 건강한 정자를 파는 것마저 허락되지 않는다. 불임센터에 다녀온 며칠 후, 한 백인여자가 그의 방문을 두드리고 지하는 그녀로부터 위험하고 아찔한 뜻밖의 제안을 받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