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키드 탱고(Naked Tango, 1990)

1924년 부에노스아이레스로 가는 23살의 신부 스테파니는 50대의 완고한 부유층의 판사인 토레스에게서 무의식중에 벗어나고 싶어한다. 그래서 뱃머리에서 투신자살 한 소녀의 신분과 자기의 운명을 바꾼다. 그래서 그녀는 스테파니라는 귀부인에서 알바라는 매춘굴의 노리개감으로 인생이 역전된다.
 
전략결혼으로 알바를 매춘굴로 끌어들인 지코에게는 탱고광인 차갑고 냉혈한인 촐로라는 친구가 있다. 조직사회에서조차 그를 무서워하여 지코의 포주 생활은 촐로 덕택에 무리없는 운영을 하지만 친구인 지코조차도 그를 무서워한다.

촐로와 알바가 운명적인 만남을 가지고 그들은 서로가 필연적 존재임을 확인하면서 냉혈한이던 촐로의 가슴에 순수한 사랑이 피어난다. 자신을 여자로 생각하지 않는 촐로에게 섹스를 원하는 알바에 대해 촐로는 탱고를 통해 알바가 자신을 느끼길 바란다. 하지만 자신의 신분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알바는 그녀를 위해 조직을 버린 촐로를 총탄세례속에 내버려두고 도망가는데…

정사 2013(Mona, 2012)

삼촌의 죽음으로 라트비아의 작은 마을에 집을 상속받게 된 상속자는 한 동안 이 마을에 머물기로 한다. 그는 장례식에서 우연히 만난 묘령의 여인 모나가 계속 떠오르고, 상속받은 집에 모나가 살고 있다는걸 알게 되면서 삼촌과 모나와의 관계를 눈치챈다.   모나에게 추근되는 상속자를 발견한 […]

나인 송즈(9 Songs, 2004)

미국에서 온 교환 학생 리사와 영국인 매트는 한눈에 서로 사랑에 빠진다. 21살 리사의 매트에 대한 사랑은 격정적이며 정열적이다. 9번의 공연 실황 장면과 그들이 나누는 아홉 번의 사랑. 흔히 젊은 연인들이 그러하듯이, 이들은 사랑하지만, 미래를 이야기 하지 않는다. 9번의 공연이 끝난 […]

두번 째 사랑(Never Forever, 2007)

지하(하정우 분), 힘겨운 노동으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한국에 있는 애인을 데려와야 한다는 희망으로 버티는 남자. 불법체류자인 그에겐 불임센터에서 자신의 건강한 정자를 파는 것마저 허락되지 않는다. 불임센터에 다녀온 며칠 후, 한 백인여자가 그의 방문을 두드리고 지하는 그녀로부터 위험하고 아찔한 뜻밖의 제안을 받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