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지방 작은 마을 외지리의 이장 이봉팔은 전국적인 로또 열풍이 불자 자기 잇속을 차릴 속셈으로 외지리에 자체 로또를 발행한다. 외지리 청년 발전 기금을 위한 복권으로 위장하여 발행한 떡로또는 외지리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고 외지리의 모든 남자들은 떡로또 당첨의 꿈을 꾸게 된다.
한편 지방 소도시에서 불법적으로 로또가 발행된다는 첩보를 접한 조사국은 첩보원 J를 칠뜨기로 위장하여 잠입시킨다. 칠뜨기로서의 모습을 충실히 보여준 J는 점차 마을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게 된다.
마을의 중추적 권력자이며 암흑의 황제인 이봉팔 이장은 떡로또를 통해 떼돈을 벌게 되지만 이봉팔에게도 치명적인 약점이 하나 있었으니 이봉팔보다 더 독한 황마담이었다.
한편, 이봉팔의 심복이었던 재득이는 자신을 막 다루는 봉팔에게 앙심을 품고 이봉팔의 사기행각을 마을사람들에게 알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