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꽃(Flower Of My Secret, 1995)

남편 몰래 로맨스 소설을 쓰는 작가인 레오(마리사 파레데스 분)는 남편 파코(이마놀 아리아스 분)가 군인이라 항상 집을 비우는 것에 불만이 많다. 그녀는 파코가 집에 돌아오는 날이면 남편 맞을 준비를 하느라 분주하다. 그의 사랑을 받기 위해 꽃단장을 하고 유혹하지만 파코는 더 이상 아내를 사랑하지 않는다.

그러나 파코는 헤어지자는 말을 차마 못하고 명목상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런 남편의 태도에 레오는 억압된 성적 욕망을 표출하지 못하고 친구 베티(카멘 엘리아스 분)에게 마음을 털어 놓곤 한다. 파코의 마음을 돌려보려 애원도 하고 협박도 해보지만 소용이 없어 레오의 마음은 심란하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레오는 우연히 남편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여인이 그녀의 가장 절친한 친구인 베티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정사 2013(Mona, 2012)

삼촌의 죽음으로 라트비아의 작은 마을에 집을 상속받게 된 상속자는 한 동안 이 마을에 머물기로 한다. 그는 장례식에서 우연히 만난 묘령의 여인 모나가 계속 떠오르고, 상속받은 집에 모나가 살고 있다는걸 알게 되면서 삼촌과 모나와의 관계를 눈치챈다.   모나에게 추근되는 상속자를 발견한 […]

나인 송즈(9 Songs, 2004)

미국에서 온 교환 학생 리사와 영국인 매트는 한눈에 서로 사랑에 빠진다. 21살 리사의 매트에 대한 사랑은 격정적이며 정열적이다. 9번의 공연 실황 장면과 그들이 나누는 아홉 번의 사랑. 흔히 젊은 연인들이 그러하듯이, 이들은 사랑하지만, 미래를 이야기 하지 않는다. 9번의 공연이 끝난 […]

두번 째 사랑(Never Forever, 2007)

지하(하정우 분), 힘겨운 노동으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한국에 있는 애인을 데려와야 한다는 희망으로 버티는 남자. 불법체류자인 그에겐 불임센터에서 자신의 건강한 정자를 파는 것마저 허락되지 않는다. 불임센터에 다녀온 며칠 후, 한 백인여자가 그의 방문을 두드리고 지하는 그녀로부터 위험하고 아찔한 뜻밖의 제안을 받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