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동 정육점(Butcher’s Wife, 1999)

3년전 자신의 정육점에서 일어산 살인사건 때문에 감옥에 갔던 상현(박경환 분)이 출소한다. 하지만 그의 가게는 자신의 담당형사였던 동천(최철호 분)이 차지하고 있다. 게다가 더욱 놀라운 것은 자기가 대신 살인혐의를 뒤집어 썼던 시계방 여자 신혜(나경미 분)가 동천의 여자가 된 것이다.

한편 동천은 신혜가 상현에게 사랑을 느끼는 것을 알고 걷잡을 수 없는 질투심에 사로잡힌다. 결국 동천은 상상도 못할 엄청난 결심을 하고 상현을 찾아가는데…

정사 2013(Mona, 2012)

삼촌의 죽음으로 라트비아의 작은 마을에 집을 상속받게 된 상속자는 한 동안 이 마을에 머물기로 한다. 그는 장례식에서 우연히 만난 묘령의 여인 모나가 계속 떠오르고, 상속받은 집에 모나가 살고 있다는걸 알게 되면서 삼촌과 모나와의 관계를 눈치챈다.   모나에게 추근되는 상속자를 발견한 […]

나인 송즈(9 Songs, 2004)

미국에서 온 교환 학생 리사와 영국인 매트는 한눈에 서로 사랑에 빠진다. 21살 리사의 매트에 대한 사랑은 격정적이며 정열적이다. 9번의 공연 실황 장면과 그들이 나누는 아홉 번의 사랑. 흔히 젊은 연인들이 그러하듯이, 이들은 사랑하지만, 미래를 이야기 하지 않는다. 9번의 공연이 끝난 […]

두번 째 사랑(Never Forever, 2007)

지하(하정우 분), 힘겨운 노동으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한국에 있는 애인을 데려와야 한다는 희망으로 버티는 남자. 불법체류자인 그에겐 불임센터에서 자신의 건강한 정자를 파는 것마저 허락되지 않는다. 불임센터에 다녀온 며칠 후, 한 백인여자가 그의 방문을 두드리고 지하는 그녀로부터 위험하고 아찔한 뜻밖의 제안을 받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