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완벽한 사육(Chained girl, 2009)

조용한 해안 마을, 며칠 사이 연달아 의문의 여성 변사체가 발견 되고, 연일 보도되는 사건에 마을 사람들은 불안에 떤다. 까페를 운영하며 살아가고 있는 젊은 부부 코지와 미츠키에게도 불행의 그림자가 닥친다. 미츠키 혼자 가게를 보고 있던 시간, 손님을 가장한 성폭행범이 찾아오고 폭력을 휘두르며 그녀를 겁탈하려 한다.

미츠키는 강력히 저항하다 자신도 모르게 주먹을 휘둘러 성폭행범을 기절시키고, 그 일이 신문에 보도되며 그들은 원치 않는 유명세를 타게 된다. 며칠 후 그들의 가게에 찾아온 검은 양복의 패거리는 알 수 없는 분위기를 만들며 미츠키를 협박하고 그 장면을 목격한 코지는 불안감에 휩싸인다.

그는 미츠키를 처음 만났던 때를 회상하며 의혹을 품고 미츠키에게 검은 양복 패거리의 정체에 대해 다그쳐 묻는다. 코지는 미츠키가 말해준 몇 가지의 신상정보 외에 그녀에 대해 아는 것이 없음을 다시금 느끼고 미츠키의 과거에 대해 의구심을 품게 되는데….

정사 2013(Mona, 2012)

삼촌의 죽음으로 라트비아의 작은 마을에 집을 상속받게 된 상속자는 한 동안 이 마을에 머물기로 한다. 그는 장례식에서 우연히 만난 묘령의 여인 모나가 계속 떠오르고, 상속받은 집에 모나가 살고 있다는걸 알게 되면서 삼촌과 모나와의 관계를 눈치챈다.   모나에게 추근되는 상속자를 발견한 […]

나인 송즈(9 Songs, 2004)

미국에서 온 교환 학생 리사와 영국인 매트는 한눈에 서로 사랑에 빠진다. 21살 리사의 매트에 대한 사랑은 격정적이며 정열적이다. 9번의 공연 실황 장면과 그들이 나누는 아홉 번의 사랑. 흔히 젊은 연인들이 그러하듯이, 이들은 사랑하지만, 미래를 이야기 하지 않는다. 9번의 공연이 끝난 […]

두번 째 사랑(Never Forever, 2007)

지하(하정우 분), 힘겨운 노동으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한국에 있는 애인을 데려와야 한다는 희망으로 버티는 남자. 불법체류자인 그에겐 불임센터에서 자신의 건강한 정자를 파는 것마저 허락되지 않는다. 불임센터에 다녀온 며칠 후, 한 백인여자가 그의 방문을 두드리고 지하는 그녀로부터 위험하고 아찔한 뜻밖의 제안을 받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