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중인 1943년, 스웨덴의 작은 도시 말뫼의 한 고등학교. 스마스 휴일이 끝나고 새학기가 시작되는 첫날, 스틱은 새로 부임한 여교사 비올라(마리카 라거크란츠)를 보고 처음으로 이성에 대한 성적 호기심을 느낀다. 여자 속옷 세일즈맨인 남편 프랭크(토마스 폰 브렘센)와의 무 미 건조한 결혼 생활을 해오던 비올라 역시 약간은 유치한 스틱의 매력에 강하게 이끌린다.
충동에 의한 비밀스런 관계는 시작되고, 비올라의 집 에 자주 드나들며 위험한 사랑을 계속해 오던 스틱은 어느날, 남편 프랭크와 마주친다. 영어 보충 수업을 위해 들른 거라고 둘러댄 스틱은 그후 프랭크가 좋아하는 ‘베토벤’, ‘말러’ 등의고전음악을 함께 들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