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Flesh and Bone, 1993)

텍사스의 어느 평화로운 가정에 배고픔으로 인해 괴로워하는 남자아이가 나타난다. 이를 가엽게 여긴 집주인은 그에게 저녁식사와 잠자리를 제공한다. 그러나 한밤 중 모두가 잠든 틈을 타 소년은 슬그머니 잠자리를 벗어나 현관을 향하고, 그가 현관문을 열자 낯선 남자가 집안으로 침입, 고가의 물품들을 훔쳐내기 시작한다. 방문 틈사이로 이를 지켜보던 아들의 비명이 이어지고 하나 둘 깨어난 가족들은 그 도둑에 의해 몰살당하게 된다.

그로부터 30년 후. 사람과의 접촉보다 기계를 더 좋아하고 과묵한 성격의 자동판매기 수리원 알리스(데니스 퀘이드)는 어느날 우연히 만난 생기 발랄한 여자 케이(멕 라이언 )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케이는 과거 알리스의 부친에게 몰살당한 일가의 유일한 생존자였는데…

정사 2013(Mona, 2012)

삼촌의 죽음으로 라트비아의 작은 마을에 집을 상속받게 된 상속자는 한 동안 이 마을에 머물기로 한다. 그는 장례식에서 우연히 만난 묘령의 여인 모나가 계속 떠오르고, 상속받은 집에 모나가 살고 있다는걸 알게 되면서 삼촌과 모나와의 관계를 눈치챈다.   모나에게 추근되는 상속자를 발견한 […]

나인 송즈(9 Songs, 2004)

미국에서 온 교환 학생 리사와 영국인 매트는 한눈에 서로 사랑에 빠진다. 21살 리사의 매트에 대한 사랑은 격정적이며 정열적이다. 9번의 공연 실황 장면과 그들이 나누는 아홉 번의 사랑. 흔히 젊은 연인들이 그러하듯이, 이들은 사랑하지만, 미래를 이야기 하지 않는다. 9번의 공연이 끝난 […]

두번 째 사랑(Never Forever, 2007)

지하(하정우 분), 힘겨운 노동으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한국에 있는 애인을 데려와야 한다는 희망으로 버티는 남자. 불법체류자인 그에겐 불임센터에서 자신의 건강한 정자를 파는 것마저 허락되지 않는다. 불임센터에 다녀온 며칠 후, 한 백인여자가 그의 방문을 두드리고 지하는 그녀로부터 위험하고 아찔한 뜻밖의 제안을 받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