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조티카(Exotica, 1994)

에릭은 떠돌이 생활을 하다 스트립 클럽 엑조티가의 DJ로 일하는데, 그는 몇 년 전 실종된 아이를 찾는 일로 알게 된 스트립 댄서 크리스티나에게 틀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 크리스티나에게는 매일 밤 찾아오는 중년의 손님 프란시스가 있다. 2년 전 죽은 그 손님의 딸을 봐주었던 그녀가 이제는 그의 아픈 가슴을 감싸주는 단 한 사람이 된 것이다.

낮에는 세무감사원으로 일하는 프란시스는 자신만이 크리스티나를 보호하고 지켜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어느날 에릭은 질투심 때문에 프란시스를 충동질해 5달러만 내면 댄서를 자기 테이블로 부를 수 있지만 손님이 댄서를 만지면 안 되는 엑조티카의 규칙을 깨트리게 만든다. 엑조티카 출입이 금지된 프란시스는 자신을 충동질한 남자에게 복수하려고 한다.

정사 2013(Mona, 2012)

삼촌의 죽음으로 라트비아의 작은 마을에 집을 상속받게 된 상속자는 한 동안 이 마을에 머물기로 한다. 그는 장례식에서 우연히 만난 묘령의 여인 모나가 계속 떠오르고, 상속받은 집에 모나가 살고 있다는걸 알게 되면서 삼촌과 모나와의 관계를 눈치챈다.   모나에게 추근되는 상속자를 발견한 […]

나인 송즈(9 Songs, 2004)

미국에서 온 교환 학생 리사와 영국인 매트는 한눈에 서로 사랑에 빠진다. 21살 리사의 매트에 대한 사랑은 격정적이며 정열적이다. 9번의 공연 실황 장면과 그들이 나누는 아홉 번의 사랑. 흔히 젊은 연인들이 그러하듯이, 이들은 사랑하지만, 미래를 이야기 하지 않는다. 9번의 공연이 끝난 […]

두번 째 사랑(Never Forever, 2007)

지하(하정우 분), 힘겨운 노동으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한국에 있는 애인을 데려와야 한다는 희망으로 버티는 남자. 불법체류자인 그에겐 불임센터에서 자신의 건강한 정자를 파는 것마저 허락되지 않는다. 불임센터에 다녀온 며칠 후, 한 백인여자가 그의 방문을 두드리고 지하는 그녀로부터 위험하고 아찔한 뜻밖의 제안을 받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