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날 씬(Original Sin, 2001)

그 누구도 방해할 수 없는 격정적인 사랑이 시작되고…열대 풍의 바람과 아름다운 자연을 가진 낭만적인 나라 쿠바. 어느 날 섹시함과 신비한을 지닌 미국 여인 ‘줄리아'(안젤리나 졸리)가 나타난다. 남자들은 그녀의 사랑을 얻기 위해 어떤 행동도 불사하지만, 그녀는 유명한 커피 부호이자 모든 여자들의 이상형인 ‘루이스'(안토니오 반데라스)에게 자신의 사랑을 바치게 된다.

서로에게 격렬하게 끌려 결혼한 두 사람은 꿈 같은 하루 하루를 보내게 되고 ‘루이스’는 자기 인생이 완성된 듯한 착각에 취한다. 그러나 그들의 사랑은 죽음보다 깊은 덫 행복한 순간도 잠시. 어느 날, ‘줄리아’는 ‘루이스’ 모르게 거액의 돈과 함께 자취를 감춰버린다. ‘루이스’는 이해할 수 없는 그녀의 행동에 당황하며 그녀를 찾아 나서는데… 그러는 동안 그녀의 용서할 수 없는 과거와 거짓들이 하나 둘씩 밝혀지게 된다.

아름답기만 한 ‘줄리아’는 바로 잔인한 살인 혐의를 받고 도피 중인 범죄 용의자였던 것이다. 진심으로 ‘줄리아’를 사랑했던 ‘루이스’는 그녀의 배신에 분노하게 되고 결국, 복수를 결심하는데…

그녀를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집착과 애증에 시달리게 되고
그녀에 대해 알게 되면 될수록 증오와 복수심에 불타 오르는 ‘루이스’는 한편으로는 그녀에 대한 무서운 집착을 갖게된다. 이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고 있던 자신 내면의 어두움과 악한 모습을 발견하게 되면서 행복하고 평온했던 ‘루이스’의 인생은 순식간에 뒤바뀌에 된다. 그러나,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그녀가 만들어 놓은 죽음의 게임…

과연, 그녀가 만들어 놓은 덫은 루이스를 해치기 위한 것일까? 과연, 그녀는 루이스를 이용만 했던 것인가? 이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그들의 게임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