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보이스(Cautivos de la sombra, 1994)

연극배우를 꿈꾸던 22살의 메이키는 거리의 깡패 조직과 어울리며 보석상을 털고 다닌다. 그녀는 마음에 내키지 않지만 같은 집단의 토니를 사랑한 나머지 조직에 계속 합류하며 연극배우가 되기위해 틈틈히 오디션을 받으러 다닌다. 하지만 토니의 아이를 잉태하면서 새로운 고민에 빠진다. 토니가 아이를 원치 않기 때문이다.

친구 블랑카에게만 고충을 털어놓던 그녀는 용기를 내어 새로운 삶을 살아 보자고 토니를 설득한다. 그러나 그녀의 뜻은 감옥에서 출감한 조직의 보스에 의해 산산히 부서진다. 보스는 새 삶을 살려는 이들을 가만두지 않고 조직을 배신했다는 이유로 임신한 그녀를 부하조직들과 함께 윤간한다. 이를 안 토니는 억수같이 쏟아지는 빗속을 뚫고 보스에게 쫓아가 권총으로 살해한다. 결국 토니는 죄값을 치르게 되는데…

정사 2013(Mona, 2012)

삼촌의 죽음으로 라트비아의 작은 마을에 집을 상속받게 된 상속자는 한 동안 이 마을에 머물기로 한다. 그는 장례식에서 우연히 만난 묘령의 여인 모나가 계속 떠오르고, 상속받은 집에 모나가 살고 있다는걸 알게 되면서 삼촌과 모나와의 관계를 눈치챈다.   모나에게 추근되는 상속자를 발견한 […]

나인 송즈(9 Songs, 2004)

미국에서 온 교환 학생 리사와 영국인 매트는 한눈에 서로 사랑에 빠진다. 21살 리사의 매트에 대한 사랑은 격정적이며 정열적이다. 9번의 공연 실황 장면과 그들이 나누는 아홉 번의 사랑. 흔히 젊은 연인들이 그러하듯이, 이들은 사랑하지만, 미래를 이야기 하지 않는다. 9번의 공연이 끝난 […]

두번 째 사랑(Never Forever, 2007)

지하(하정우 분), 힘겨운 노동으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한국에 있는 애인을 데려와야 한다는 희망으로 버티는 남자. 불법체류자인 그에겐 불임센터에서 자신의 건강한 정자를 파는 것마저 허락되지 않는다. 불임센터에 다녀온 며칠 후, 한 백인여자가 그의 방문을 두드리고 지하는 그녀로부터 위험하고 아찔한 뜻밖의 제안을 받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