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오키드 2(Wild Orchid II: Two Shades Of Blue, 1992)

1958년 캘리포니아. 술집에서 트럼펫 연주하는 홀아버지와 가난하지만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17세의 소녀 블루는 죠쉬라는 핸섬한 청년과 잠깐동안의 대화를 통해 호감을 느낀다. 아버지와 차를 타고 가로수 길을 달리던 블루는 길을 걷고 있는 죠쉬를 보고 사진을 찍는다.

블루는 아버지를 따라 이마을 저마을로 떠돌아다니며 살아오는 동안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성숙한 여인이 되어가고 있다. 블루의 아버지 햄은 딸과 트럼펫을 사랑하지만, 딸 모르게 오래 전부터 마약에 손을 대기 시작하여 이미 중독자가 되어 있다.

어느날 숨도 못쉴 정도로 급하게 마약을 찾는 아버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약을 구하려는 블루에게 아버지의 오랜 친구인 쥴스는 그녀에게 몸으로써 돈버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정사 2013(Mona, 2012)

삼촌의 죽음으로 라트비아의 작은 마을에 집을 상속받게 된 상속자는 한 동안 이 마을에 머물기로 한다. 그는 장례식에서 우연히 만난 묘령의 여인 모나가 계속 떠오르고, 상속받은 집에 모나가 살고 있다는걸 알게 되면서 삼촌과 모나와의 관계를 눈치챈다.   모나에게 추근되는 상속자를 발견한 […]

나인 송즈(9 Songs, 2004)

미국에서 온 교환 학생 리사와 영국인 매트는 한눈에 서로 사랑에 빠진다. 21살 리사의 매트에 대한 사랑은 격정적이며 정열적이다. 9번의 공연 실황 장면과 그들이 나누는 아홉 번의 사랑. 흔히 젊은 연인들이 그러하듯이, 이들은 사랑하지만, 미래를 이야기 하지 않는다. 9번의 공연이 끝난 […]

두번 째 사랑(Never Forever, 2007)

지하(하정우 분), 힘겨운 노동으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한국에 있는 애인을 데려와야 한다는 희망으로 버티는 남자. 불법체류자인 그에겐 불임센터에서 자신의 건강한 정자를 파는 것마저 허락되지 않는다. 불임센터에 다녀온 며칠 후, 한 백인여자가 그의 방문을 두드리고 지하는 그녀로부터 위험하고 아찔한 뜻밖의 제안을 받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