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사육 2007(Love education, 2007)

일본인 ‘유미’는 남편과 사랑을 나눴던 추억의 도시 홍콩으로 와서 남편과 즐겨 찾던 카페에서 우연히 홍콩 사진작가 ‘케니’를 만나 관계를 가지게 된다. 그러나 ‘케니’에게는 연인이자 비즈니스 파트너인 ‘니키’가 있었기에 <원나잇스탠드>로 가볍게 즐겼지만 ‘유미’는 그렇지 않았다. 개인 사진전을 앞둔 어느 날 밤 ‘케니’와 ‘니키’가 사랑을 나누는 모습을 훔쳐보게 된 ‘유미’는 심한 질투를 느끼게 되고, ‘니키’의 이름으로 ‘케니’에게 메일을 보내 고급주택가의 저택으로 불러 들어 감금을 해버린다.

자유를 박탈당한 ‘케니’에게 육체관계를 요구하며 때로는 우아한 부인의 모습으로 ‘케니’를 부양을 하는 ‘유미’를 보며 그녀가 정상이 아닌 것을 알게 된다. 몇 번에 걸쳐 탈출을 시도해보지만 모두 실패로 끝나고 그런 ‘케니’의 행동에 화가 난 ‘유미’는 그에 대한 징벌로 ‘엄지 발가락’을 잘라 버린다.그 순간부터 ‘케니’는 사육이 되기 시작하며 감금과 함께 지옥과 같은 나날이 시작 된다.

사실 ‘유미’는 7년 전 결혼을 했지만 남편이 자신을 배신하고 다른 여자와 바람이 나자 남편을 죽이고 신혼생활을 보냈던 홍콩으로 왔다가 남편과 비슷한 ‘케니’를 보며 남편을 떠올리던 유미가 ‘케니’를 납치 감금하게 된것인데… 한편 일본에서는 ‘유미’남편의 시체가 발견되고 ‘유미’가 홍콩으로 떠난 사실을 알아내고 인터폴을 통해 수배를 내린다.

‘케니’를 사육하면서 점점 ‘케니’와 사랑과 함께 무리한 요구를 해가던 그녀가 결국은 남편과 혼동하여 미쳐버리고 만다.

정사 2013(Mona, 2012)

삼촌의 죽음으로 라트비아의 작은 마을에 집을 상속받게 된 상속자는 한 동안 이 마을에 머물기로 한다. 그는 장례식에서 우연히 만난 묘령의 여인 모나가 계속 떠오르고, 상속받은 집에 모나가 살고 있다는걸 알게 되면서 삼촌과 모나와의 관계를 눈치챈다.   모나에게 추근되는 상속자를 발견한 […]

나인 송즈(9 Songs, 2004)

미국에서 온 교환 학생 리사와 영국인 매트는 한눈에 서로 사랑에 빠진다. 21살 리사의 매트에 대한 사랑은 격정적이며 정열적이다. 9번의 공연 실황 장면과 그들이 나누는 아홉 번의 사랑. 흔히 젊은 연인들이 그러하듯이, 이들은 사랑하지만, 미래를 이야기 하지 않는다. 9번의 공연이 끝난 […]

두번 째 사랑(Never Forever, 2007)

지하(하정우 분), 힘겨운 노동으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한국에 있는 애인을 데려와야 한다는 희망으로 버티는 남자. 불법체류자인 그에겐 불임센터에서 자신의 건강한 정자를 파는 것마저 허락되지 않는다. 불임센터에 다녀온 며칠 후, 한 백인여자가 그의 방문을 두드리고 지하는 그녀로부터 위험하고 아찔한 뜻밖의 제안을 받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