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홀릭(Workaholic, 1996)

젊고 아름다운 방송국 MC 로다(크리스티안 폴 분). 그녀에겐 누구보다 사랑하는 남자 친구 막스(토비아스 모레티 분)가 있다. 기업 투자전문가인 막스는 잘 생긴 외모에 능력있고 섹시한 남자. 물론, 로다를 무척 사랑한다. 그러나, 둘 사이에 심각한 문제가 가로놓여 있다. 촉망받는 MC인 로다는 일보다 아이를 갖길 원하지만, 막스는 하루종일 회사일에만 매달려사는 일 중독자(워커홀릭). 설상가상으로, 부사장 승진을 눈앞에 둔 막스는 로다와 사랑을 나누는 시간에도 업무전화에 시달려야 할 지경이다.

어느날, 참다못한 로다는 막스에게 일과 사랑 중에서 선택을 요구한다. 막스는 로다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여행을 제안한다. 로다는 일까지 포기하면서 막스와 보낼 휴가 준비로 들떠있는데, 막스가 갑자기 회사일로 출장을 가게된다. 실망한 로다는 막스가 애지중지 아끼는 와인을 욕조에 가득 부어놓고 목욕을 하는 등 저항을 몸짓을 보이지만 소용이 없다. 엘리(나데시다 브레니케 분)의 충고로 막스를 떠나 일에만 몰두하기로 결심하는 로다. 다행히 뮌헨 방송국에서 MC자리를 얻은 로다는, 인기 프로그램을 맡게 되면서 촉망받는 MC로 부각되기 시작한다.

성공한 여자는 사랑도 쟁취하는 법. 로다에게도 새로운 남자가 나타난다. 떠돌이 예술가인 폴(Paul: 랄프 바우어 분)과 세드릭(유라즈 쿠르카 분)이 바로 그들. 일과 사랑이 동시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로다는 폴과 열정적인 사랑을 나눈다. 한편, 출장에서 돌아온 막스는 로다가 떠나버린 것을 발견하고, 비로소 로다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연락이 두절된 로다를 간절히 기다리던 막스는 우연히 신문에서 인기있는 MC로 성공한 로다의 기사를 읽는다. 막스는 로다가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진 것도 모르는 채 일도 제쳐두고 로다를 찾아 나서는데.

정사 2013(Mona, 2012)

삼촌의 죽음으로 라트비아의 작은 마을에 집을 상속받게 된 상속자는 한 동안 이 마을에 머물기로 한다. 그는 장례식에서 우연히 만난 묘령의 여인 모나가 계속 떠오르고, 상속받은 집에 모나가 살고 있다는걸 알게 되면서 삼촌과 모나와의 관계를 눈치챈다.   모나에게 추근되는 상속자를 발견한 […]

나인 송즈(9 Songs, 2004)

미국에서 온 교환 학생 리사와 영국인 매트는 한눈에 서로 사랑에 빠진다. 21살 리사의 매트에 대한 사랑은 격정적이며 정열적이다. 9번의 공연 실황 장면과 그들이 나누는 아홉 번의 사랑. 흔히 젊은 연인들이 그러하듯이, 이들은 사랑하지만, 미래를 이야기 하지 않는다. 9번의 공연이 끝난 […]

두번 째 사랑(Never Forever, 2007)

지하(하정우 분), 힘겨운 노동으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한국에 있는 애인을 데려와야 한다는 희망으로 버티는 남자. 불법체류자인 그에겐 불임센터에서 자신의 건강한 정자를 파는 것마저 허락되지 않는다. 불임센터에 다녀온 며칠 후, 한 백인여자가 그의 방문을 두드리고 지하는 그녀로부터 위험하고 아찔한 뜻밖의 제안을 받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