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본느의 향기(The Scent Of Yvonne, 1994)

1950년대 말 알제리 문제등 정치적 불안과 권래를 피해서 유태인 작가로 성공하고 싶다는 꿈을 안고 프랑스계 미국작가 빅터 샤마르는 스위스의 프랑스어권 여름 휴양지에 찾아온다. 그곳에서 한여름을 보내던 중 단역배우로 영화에 출현하고 있는 이본느를 만나게 된다. 첫눈에 사랑에 빠진 빅터와 이본느는 휴양지의 한가로움속에서 사랑의 나날을 보내며 더 없는 행복을 느낀다.

여름이 끝나갈 무렵 이본느와의 사랑의 단꿈에서 벗어나지 못한 빅터는 아직 활짝 펴지 못한 자신의 꿈을 토로한다. 그러나 이본느는 그런 힘겨운 모험에 뛰어들 자신이 없어. 빅터랑 떠나기로 한날 잠든 빅터를 버리고 왕년의 스키 선수였던 돈많은 노인 옹드릭스를 따라 자취를 감춘다.

정사 2013(Mona, 2012)

삼촌의 죽음으로 라트비아의 작은 마을에 집을 상속받게 된 상속자는 한 동안 이 마을에 머물기로 한다. 그는 장례식에서 우연히 만난 묘령의 여인 모나가 계속 떠오르고, 상속받은 집에 모나가 살고 있다는걸 알게 되면서 삼촌과 모나와의 관계를 눈치챈다.   모나에게 추근되는 상속자를 발견한 […]

나인 송즈(9 Songs, 2004)

미국에서 온 교환 학생 리사와 영국인 매트는 한눈에 서로 사랑에 빠진다. 21살 리사의 매트에 대한 사랑은 격정적이며 정열적이다. 9번의 공연 실황 장면과 그들이 나누는 아홉 번의 사랑. 흔히 젊은 연인들이 그러하듯이, 이들은 사랑하지만, 미래를 이야기 하지 않는다. 9번의 공연이 끝난 […]

두번 째 사랑(Never Forever, 2007)

지하(하정우 분), 힘겨운 노동으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한국에 있는 애인을 데려와야 한다는 희망으로 버티는 남자. 불법체류자인 그에겐 불임센터에서 자신의 건강한 정자를 파는 것마저 허락되지 않는다. 불임센터에 다녀온 며칠 후, 한 백인여자가 그의 방문을 두드리고 지하는 그녀로부터 위험하고 아찔한 뜻밖의 제안을 받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