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적 관능 (Husbands And Lovers, 1991)

시나리오 작가 스테판(줄리안 샌즈 분)과 그의 아내 아리나(조안나 파큘라 분)는 외형적으로는 이상적인 부부이다. 그러나 스테판이 아름다운 꽃을 감상하듯 아리나를 사랑하는 반면 아리나는 격렬한 육체적 사랑을 갈구한다. 결국 스테판의 사랑에 만족하지 못한 아리나는 파올로(체키 카료 분)를 사귀기 시작한다.

스테판은 이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재력과 강인한 육체를 소유하고 있는 파올로에게 끌리는 아리나를 제지하지 못하고 고민한다. 그러나 스테판은 자신과 아리나 사이에만 존재했던 신뢰를 파올로가 똑같이 공유하고 있다는데 생각이 미치자 비참한 심정으로 권총을 들고 그의 별장으로 향하는데…

정사 2013(Mona, 2012)

삼촌의 죽음으로 라트비아의 작은 마을에 집을 상속받게 된 상속자는 한 동안 이 마을에 머물기로 한다. 그는 장례식에서 우연히 만난 묘령의 여인 모나가 계속 떠오르고, 상속받은 집에 모나가 살고 있다는걸 알게 되면서 삼촌과 모나와의 관계를 눈치챈다.   모나에게 추근되는 상속자를 발견한 […]

나인 송즈(9 Songs, 2004)

미국에서 온 교환 학생 리사와 영국인 매트는 한눈에 서로 사랑에 빠진다. 21살 리사의 매트에 대한 사랑은 격정적이며 정열적이다. 9번의 공연 실황 장면과 그들이 나누는 아홉 번의 사랑. 흔히 젊은 연인들이 그러하듯이, 이들은 사랑하지만, 미래를 이야기 하지 않는다. 9번의 공연이 끝난 […]

두번 째 사랑(Never Forever, 2007)

지하(하정우 분), 힘겨운 노동으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한국에 있는 애인을 데려와야 한다는 희망으로 버티는 남자. 불법체류자인 그에겐 불임센터에서 자신의 건강한 정자를 파는 것마저 허락되지 않는다. 불임센터에 다녀온 며칠 후, 한 백인여자가 그의 방문을 두드리고 지하는 그녀로부터 위험하고 아찔한 뜻밖의 제안을 받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