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다라 2(The Sin, 2004)

경찰 출신에 잘나가는 태프의 집안은 겉으론 화목해 보이지만 거대한 폭풍이 도사리고 있다. 어느 날. 학교를 마치고 돌아온 고등학생인 태프는 아버지가 어머니를 폭행하는 것을 보고 집을 나간다. 이유는 어머니가 바람을 피웠다는 것이다.

그 후, 태프의 아버지 차웅은 아름다운 섬 에머랄드에서 선장이 되어 젊고 예쁜 리암이라는 여자와 함께 살아간다. 리암은 폭풍에 죽을 운명이였지만 차웅에 의해 생명을 구하고 차웅에 의지하며 사랑없는 삶을 살아간다.

10년 전 아버지의 폭행을 보고 집을 나간 태프는 사진작가가 되어 차웅을 찾아온다. 배를 타기전 항구에서 우연히 만난 태프와 리암은 묘한 감정에 끌리게 되고 이들 세사람은 위태로운 하루 하루를 지내게된다.

아버지의 여인이 된 리암, 원치 않는 성 관계를 요구하는 차웅, 그녀의 고통을 마음 속에 삭이는 태프. 그리고 마침내 열정에 휩싸여있던 태프와 리암은 에머랄드 섬에가서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게 된다.

그렇게 주체할 수 없는 사랑을 나누던 두 사람에게 격정 같은 3일의 기회가 주어진다. 아버지 차웅이 고기를 잡으러 간것이다. 그러나 이들의 관계를 의심하던 차웅은 몰래 섬으로 숨어들어 이들의 애정행각을 지켜보게 되는데…

정사 2013(Mona, 2012)

삼촌의 죽음으로 라트비아의 작은 마을에 집을 상속받게 된 상속자는 한 동안 이 마을에 머물기로 한다. 그는 장례식에서 우연히 만난 묘령의 여인 모나가 계속 떠오르고, 상속받은 집에 모나가 살고 있다는걸 알게 되면서 삼촌과 모나와의 관계를 눈치챈다.   모나에게 추근되는 상속자를 발견한 […]

나인 송즈(9 Songs, 2004)

미국에서 온 교환 학생 리사와 영국인 매트는 한눈에 서로 사랑에 빠진다. 21살 리사의 매트에 대한 사랑은 격정적이며 정열적이다. 9번의 공연 실황 장면과 그들이 나누는 아홉 번의 사랑. 흔히 젊은 연인들이 그러하듯이, 이들은 사랑하지만, 미래를 이야기 하지 않는다. 9번의 공연이 끝난 […]

두번 째 사랑(Never Forever, 2007)

지하(하정우 분), 힘겨운 노동으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한국에 있는 애인을 데려와야 한다는 희망으로 버티는 남자. 불법체류자인 그에겐 불임센터에서 자신의 건강한 정자를 파는 것마저 허락되지 않는다. 불임센터에 다녀온 며칠 후, 한 백인여자가 그의 방문을 두드리고 지하는 그녀로부터 위험하고 아찔한 뜻밖의 제안을 받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