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 오팅거(J. D: 제임스 와일더 분)는 아프리카에 직업 군인으로 갔다가 제대 후 고향 해몬드로 돌아온다. 그는 그곳에서 보안관 조수인 옛 애인 캐리(Carrie: 알렉산드라 폴 분)와 재회하고 다시 사귀자고 말한다. 그러나 다른 지방으로 직장을 구하는 JD의 태도에 캐리는 화를 내고 두 사람은 다투고 헤어진다.
어느날, JD는 폭풍이 치는 도로에서 비에 젖어 떨고 있는 페트리시아(Patricia/Elizabeth Burrows: 데픈 주니거 분)를 만나 차에 태워 주게 된다. 두 사람은 저녁을 먹기위해 도로주변의 바에 들르는데 그곳에서 JD가 싸움에 말려들자, 연약하게만 보이던 페트리시아가 그를 도와준다. 그후 페트리시아는 점점 모습과 성격을 변화시켜 마치 딴 사람처럼 행동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