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레몬 : 미소녀 아미의 일기(2005)

열여덟 생일에 노노무라 아미는 먼 친척집을 방문하기 위해 시골 마을에서 떠나온다. 친척의 집을 찾는 도중에 치한들을 만나 폭행을 당하려는 순간, 우연히 옆을 지나가던 친척 오빠인 다사키 히로시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무사히 집에 간다. 첫 만남인데도 이상하게 친근감이 느껴지는 두 사람. 둘은 자연스럽게 키스를 나눈다. 하지만 그 때 들어온 아버지로부터 먼 친척인 “아미”가 시골에서 살았지만 살 곳이 없어져서 이제부터는 한동안 우리집에서 살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렇게 한집에서 살게 된 아미와 히로시는 서로에게 끌리는 마음이 생기지만, ‘히로시’에게는 이미 사랑하는 여자 ‘마도카’가 있다. 그녀의 질투로 두 사람의 관계는 머뭇거리기만 할 뿐 진전이 없다. 천둥이 치던 어느 날 밤, 두려움에 떨던 ‘아미’는 히로시 침대로 오게 되고 두 사람은 더 이상 참았던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하나가 된다.

‘아미’는 사진 작가가 되려하는 ‘히로시’의 희망을 무시하고 회사원이 되라는 ‘마도카’를 싫어하다가 결국 두 사람은 다투게 되고 ‘히로시’는 ‘마도카’에게 ‘아미’를 좋아 한다고 고백해 버린다. 아미는 친척이지만 사랑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결심한다.

정사 2013(Mona, 2012)

삼촌의 죽음으로 라트비아의 작은 마을에 집을 상속받게 된 상속자는 한 동안 이 마을에 머물기로 한다. 그는 장례식에서 우연히 만난 묘령의 여인 모나가 계속 떠오르고, 상속받은 집에 모나가 살고 있다는걸 알게 되면서 삼촌과 모나와의 관계를 눈치챈다.   모나에게 추근되는 상속자를 발견한 […]

나인 송즈(9 Songs, 2004)

미국에서 온 교환 학생 리사와 영국인 매트는 한눈에 서로 사랑에 빠진다. 21살 리사의 매트에 대한 사랑은 격정적이며 정열적이다. 9번의 공연 실황 장면과 그들이 나누는 아홉 번의 사랑. 흔히 젊은 연인들이 그러하듯이, 이들은 사랑하지만, 미래를 이야기 하지 않는다. 9번의 공연이 끝난 […]

두번 째 사랑(Never Forever, 2007)

지하(하정우 분), 힘겨운 노동으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한국에 있는 애인을 데려와야 한다는 희망으로 버티는 남자. 불법체류자인 그에겐 불임센터에서 자신의 건강한 정자를 파는 것마저 허락되지 않는다. 불임센터에 다녀온 며칠 후, 한 백인여자가 그의 방문을 두드리고 지하는 그녀로부터 위험하고 아찔한 뜻밖의 제안을 받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