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레몬 : 소녀의 초상화(2006)

휠체어를 탄 아리사는 미대생 마사키와 3년 만에 재회한다. 몸이 불편한 아리사는 한적한 시골에서 엄마 사에코와 하녀 아야와 산다. 마사키는 먼 친척 오빠로 그의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아리사의 집에서 살다가 도쿄에서 대학생활을 하고 있는 미술 학도이다. 마사키는 이런 자신을 돌봐준 사에코에게 초상화 부탁을 받고 집을 찾았다.

그날 밤, 사에코와 아야의 격렬한 성행위를 목격한다. 이튿날 마사키는 사에코의 초상화를 그리려고 하지만 생각처럼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다. 아리사는 이런 그를 따뜻하게 위로한다. 그런 두 사람이 못마땅한 사에코는 마사키에게 도발적인 행동을 하기 시작한다. 마사키는 예전에도 사에코에게 이런 일을 당했던 사실을 떠올린다.

욕망에 불타오른 사에코는 아야를 마사키에게 접근시킨다. 처음에는 저항하던 마사키도 욕정을 이기지 못하고 아야를 안는다. 그 후 사에코의 유혹과 협박에 어쩔 수 없이 정사를 나누게 되고 죄책감에 빠져 이 사실을 아리사에게 고백한다. 아리사 또한 이상하게도 사모님의 초상화를 그릴 수 없는 마사키에게 충격적인 과거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들은 벌써 이 세상을 떠난 영혼이었던 것이었다. 결국 ‘마사키’ 역시 자살을 택하게 된다.

정사 2013(Mona, 2012)

삼촌의 죽음으로 라트비아의 작은 마을에 집을 상속받게 된 상속자는 한 동안 이 마을에 머물기로 한다. 그는 장례식에서 우연히 만난 묘령의 여인 모나가 계속 떠오르고, 상속받은 집에 모나가 살고 있다는걸 알게 되면서 삼촌과 모나와의 관계를 눈치챈다.   모나에게 추근되는 상속자를 발견한 […]

나인 송즈(9 Songs, 2004)

미국에서 온 교환 학생 리사와 영국인 매트는 한눈에 서로 사랑에 빠진다. 21살 리사의 매트에 대한 사랑은 격정적이며 정열적이다. 9번의 공연 실황 장면과 그들이 나누는 아홉 번의 사랑. 흔히 젊은 연인들이 그러하듯이, 이들은 사랑하지만, 미래를 이야기 하지 않는다. 9번의 공연이 끝난 […]

두번 째 사랑(Never Forever, 2007)

지하(하정우 분), 힘겨운 노동으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한국에 있는 애인을 데려와야 한다는 희망으로 버티는 남자. 불법체류자인 그에겐 불임센터에서 자신의 건강한 정자를 파는 것마저 허락되지 않는다. 불임센터에 다녀온 며칠 후, 한 백인여자가 그의 방문을 두드리고 지하는 그녀로부터 위험하고 아찔한 뜻밖의 제안을 받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