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프랑스(Paris France, 1993)

프랑스의 파리, 여류작가 루시는 자칭 쾌락주의자 민터를 만나 강렬한 사랑에 빠져든다. 민터와의 만남으로 루시는 새로운 체험 속에서 소설의 영감을 얻기 시작한다. 하지만, 터의 죽음으로 그녀의 소설도 중단되고 프랑스, 파리 그리고 민터가 불어넣은 환희와 충격, 중단된 원고는 그녀의 트렁크 속에서 긴 동면 속으로 빠져든다.

파리를 떠난 후 그녀는 심각한 장애에 빠져든다. 글을 쓸 수가 없다. 마치 글에 대한 모든 영감이 사라져 버린듯. 과거의 기억들이 그녀를 사로잡고 있었다. 그녀에겐 정말 무의미했던 결혼, 사랑하지도 않는 남자를 만나 가정을 꾸미지만 이러한 노력도 그녀의 장애를 해결 할 수는 없었다.

루시는 남편 마이클과 그의 파트너인 윌리엄과 함께 토론토에 있는 스콜리오 프레스라는 출판사에서 일하고 있다. 글쓰기를 포기한 그녀의 평범한 삶은 예기치 않았던 한 남자의 등장으로 파국을 맞게 된다. 루시는 권투 선수이며 시인 슬로언을 통해 민터를 느끼게 되는데……

정사 2013(Mona, 2012)

삼촌의 죽음으로 라트비아의 작은 마을에 집을 상속받게 된 상속자는 한 동안 이 마을에 머물기로 한다. 그는 장례식에서 우연히 만난 묘령의 여인 모나가 계속 떠오르고, 상속받은 집에 모나가 살고 있다는걸 알게 되면서 삼촌과 모나와의 관계를 눈치챈다.   모나에게 추근되는 상속자를 발견한 […]

나인 송즈(9 Songs, 2004)

미국에서 온 교환 학생 리사와 영국인 매트는 한눈에 서로 사랑에 빠진다. 21살 리사의 매트에 대한 사랑은 격정적이며 정열적이다. 9번의 공연 실황 장면과 그들이 나누는 아홉 번의 사랑. 흔히 젊은 연인들이 그러하듯이, 이들은 사랑하지만, 미래를 이야기 하지 않는다. 9번의 공연이 끝난 […]

두번 째 사랑(Never Forever, 2007)

지하(하정우 분), 힘겨운 노동으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한국에 있는 애인을 데려와야 한다는 희망으로 버티는 남자. 불법체류자인 그에겐 불임센터에서 자신의 건강한 정자를 파는 것마저 허락되지 않는다. 불임센터에 다녀온 며칠 후, 한 백인여자가 그의 방문을 두드리고 지하는 그녀로부터 위험하고 아찔한 뜻밖의 제안을 받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