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로(Disclosure, 1994)

탐 샌더스는 하이테크 회사의 시애틀 지사장이며, 회사내에서는 아주 촉망되는 인물이다. 그의 회사 디지컴은 다른 회사와의 합병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샌더스는 그가 재직한 동안 모은 주식에서 큰 이익을 얻으리라 바라고 있다. 더 중요한 것은 부사장으로 임명되리라는 기대였다. 그러나, 자신은 승진에서 누락되고 대신 새로운 상사로 메레디스 존슨이 부임한다는 소식에 샌더스이 기대는 깨지고 만다.
 
회사 설립자 밥 가빈의 적극적인 후원을 존슨은 아름답고도 야심찬 여성이며, 샌더스의 10여넌전에 – 둘다 미혼이고 또 캘리포니아에 살았을 때 – 열렬히 사랑을 나누었던 인물이다.

어느날 존슨은 일과후 몇가지 일을 더 검토하고 옛날 얘기나 하자며 샌더스를 자신의 사무실로 부른다. 존슨의 사무실로 불려가자마자 샌더스는 자신이 존슨의 뻔뻔하고 공격적인 성적 접근의 목표가 되었다는 것을 눈치채게 된다. 존슨의 유혹에 거의 굴복할뻔하던 샌더스는 혼란속에서 화를 내며 거절한다.

다음 날, 샌더스는 존슨이 오히려 샌더스에게 성희롱 당했다고 경영진들에게 고발했다는 얘기를 듣고 경악하는데…

정사 2013(Mona, 2012)

삼촌의 죽음으로 라트비아의 작은 마을에 집을 상속받게 된 상속자는 한 동안 이 마을에 머물기로 한다. 그는 장례식에서 우연히 만난 묘령의 여인 모나가 계속 떠오르고, 상속받은 집에 모나가 살고 있다는걸 알게 되면서 삼촌과 모나와의 관계를 눈치챈다.   모나에게 추근되는 상속자를 발견한 […]

나인 송즈(9 Songs, 2004)

미국에서 온 교환 학생 리사와 영국인 매트는 한눈에 서로 사랑에 빠진다. 21살 리사의 매트에 대한 사랑은 격정적이며 정열적이다. 9번의 공연 실황 장면과 그들이 나누는 아홉 번의 사랑. 흔히 젊은 연인들이 그러하듯이, 이들은 사랑하지만, 미래를 이야기 하지 않는다. 9번의 공연이 끝난 […]

두번 째 사랑(Never Forever, 2007)

지하(하정우 분), 힘겨운 노동으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한국에 있는 애인을 데려와야 한다는 희망으로 버티는 남자. 불법체류자인 그에겐 불임센터에서 자신의 건강한 정자를 파는 것마저 허락되지 않는다. 불임센터에 다녀온 며칠 후, 한 백인여자가 그의 방문을 두드리고 지하는 그녀로부터 위험하고 아찔한 뜻밖의 제안을 받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