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의 봄(The Unbearable Lightness of Being, 1988)

프라하에 살고 있는 외과의사 토마스는 그 누구보다도 자신을 잘 이해하는 사비나란 애인같은 친구를 두고 있다. 그러나 토마스는 섹스중독증에 가까울만큼 누군가에 정착을 하지 못하고 여러 여자들을 만난다. 시골에 뇌수술을 하러 갔다가 그곳 온천 식당에서 일하는 테레사를 만난 토마스. 그는 그녀와 잠깐 얘기를 나눈 뒤 헤어진다. 그러나 얼마후 테레사가 토마스의 집에 찾아오고 그때부터 둘은 함께 살다 결혼을 한다.

테레사에게 직업을 구해주고 싶었던 토마스는 화가인 사비나에게 부탁해서 그녀에게 사진찍는 일을 배우게 한다. 테레사는 토마스와 함께 살면서 사진 찍는 일을 배우는 걸 좋아하지만, 여전히 다른 여자들을 만나러 다니는 토마스를 보며 괴로워한다.

그러던 어느날, 테레사는 밤늦게 들어온 토마스와 다투고 집을 나가는데, 그때 소련군들의 탱크가 프라하를 점령하기 시작한다. 테레사를 찾아 돌아온 토마스는 그녀와 함께 프라하를 떠나 스위스로 가기로 하는데…

정사 2013(Mona, 2012)

삼촌의 죽음으로 라트비아의 작은 마을에 집을 상속받게 된 상속자는 한 동안 이 마을에 머물기로 한다. 그는 장례식에서 우연히 만난 묘령의 여인 모나가 계속 떠오르고, 상속받은 집에 모나가 살고 있다는걸 알게 되면서 삼촌과 모나와의 관계를 눈치챈다.   모나에게 추근되는 상속자를 발견한 […]

나인 송즈(9 Songs, 2004)

미국에서 온 교환 학생 리사와 영국인 매트는 한눈에 서로 사랑에 빠진다. 21살 리사의 매트에 대한 사랑은 격정적이며 정열적이다. 9번의 공연 실황 장면과 그들이 나누는 아홉 번의 사랑. 흔히 젊은 연인들이 그러하듯이, 이들은 사랑하지만, 미래를 이야기 하지 않는다. 9번의 공연이 끝난 […]

두번 째 사랑(Never Forever, 2007)

지하(하정우 분), 힘겨운 노동으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한국에 있는 애인을 데려와야 한다는 희망으로 버티는 남자. 불법체류자인 그에겐 불임센터에서 자신의 건강한 정자를 파는 것마저 허락되지 않는다. 불임센터에 다녀온 며칠 후, 한 백인여자가 그의 방문을 두드리고 지하는 그녀로부터 위험하고 아찔한 뜻밖의 제안을 받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