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우 북(The Pillow Book, 1996)

나끼꼬는 일본의 전통적 가정, 서예가의 딸로 태어났다. 해마다 그녀의 생일이 오면, 아버지는 그녀의 얼굴에 나끼꼬의 이름과 자신의 이름을 붓으로 써준다. 인간을 만들었을 때 그 인간의 이름을 써주었던, 그리고 자신의 창조물이 마음에 들면 자신의 이름을 써넣었다는 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나끼꼬가 네 살이 되었을 때, 고모가 세이 쇼나곤의 ‘필로우 북’을 읽어준다.

그녀가 열거한 삶의 환희와 느낌들을 어린 나끼꼬는 알지 못 한다. 그리고 그날 나끼꼬는 아버지와 출판업자의 비밀스런 관계를 목격한다. 나이가 든 나끼꼬는 아버지의 친구 출판업자가 맺어준 남자와 애정없는 결혼을 한다. 남편은 자신의 ‘필로우 북’을 쓰겠다는 나끼꼬의 소망을 비웃는다. 그가 그녀가 쓰던 ‘필로우 북’을 태워버린 날, 나끼꼬는 일본을 떠나 홍콩으로 향한다.

홍콩에서 유명한 모델로 부와 명성을 얻은 나끼꼬는 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서예의 즐거움을 일깨워 줄 연인을 찾아 방황하던 중 번역가 제롬을 만나고, 그로부터 종이가 아닌 붓이 되어보라는 충고를 듣고 책을 쓰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그녀의 첫번째 글은 출판을 거절당하고 그녀는 자신의 글을 거절한 출판업자가 아버지를 이용했던 그 사람임을 깨닫게 된다.

빨간맛의 옆집 부인(Fufugenka de Iede Hasuda Ikumi, 2018)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되어 남편과 다투고 무작정 집을 나와버린 이쿠미는 갈 곳이 없어 옆집 총각, 사이토를 찾아간다. 사정을 얘기하며 며칠간 신세를 지기로 한 이쿠미는 그에 대한 답례로 집안일이든 뭐든 할 수 있는 건 다 하겠다고 사이토에게 말한다. 그리고 그렇게 시작된 […]

스토킹(2019)

나이많은 남편과 결혼 후 부부관계에 불만이 가득한 새댁은 이웃집 총각이 자신을 쳐다 보는것에 흥분을 하기 시작한다. 어느날 자신을 쳐다보는 남자를 자신의 집으로 불러 화끈한 관계로 발전해 가고 남편과 이혼까지 생각하게 된다.

교만한 노예 : 옆집 여자의 비밀 알바(Yowami o nigittaboku wa Mitani Juri, 2019)

괴롭힘당하는 입장에서 괴롭히는 처지로의 형세가 역전! 쓰레기 분리수거를 잘못했다는 이유로 이웃집 여자에게 잔소리를 듣고 그 후에도 이웃집 여자는 도도한 태도로 얼굴을 마주할 때마다 가혹하리만큼 폭언과 사과를 요구한다. 그 스트레스를 발산하려고 풍속 마사지샵에 가게 되고 나에게도 이런 큰 행운이 올 줄이야 […]

향단이 나르샤(2018)

월매는 방자와 함께 지방 유지인 이대감의 아들 이몽룡을 꾀어 한몫 챙기려 한다. 그러나 다 늙은 월매가 몽룡을 유혹하기에는 역부족. 하여 명기라 소문난 향단이를 섭외해 이몽룡에게 접근한다. 가문의 명예를 위해 과거를 준비해야 하는 이몽룡은 공부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춘화에만 빠져 하루하루를 […]

신입사원 간보기(I am ashamed that I get wet, 2003)

속옷 회사 신입 사원 유키는 상사들과 함께 회식 자리를 갖게 되고 술이 어느정도 오르자 게임을 하게 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상사들은 농도 짙은 벌칙을 정하며 그녀에게 짖궂은 장난을 하게 되는데…

신입사원(2017)

부부관계인 상현과 윤희 두 사람이 운영하는 회사에 윤희의 첫사랑 동철이 입사하게 된다. 한편 윤희의 친한 동생인 다정 또한 이혼한 후에 잠시 동철의 회사에서 일을 하게 된다. 겉으로는 정상적인 부부관계처럼 보이지만 상현과 윤희는 권태기를 보내고 있고, 마침 나타단 새로운 남녀에게 호기심을 […]

엠마(Emma, 2017)

보이지 않아도, 느낄 수 있어! 한 여자에게 정착하지 못하는 바람둥이 테오는 직장 동료들과 ‘어둠 속으로의 여행’이라는 체험관에서 엠마를 처음 만난다. 며칠 뒤 백화점에서 마주치게 되고, 테오는 여자 친구를 뒤로한 채 엠마를 꼬시기로 작정한다. 테오의 목표는 엠마와 하룻밤을 보내기. 여자 친구에게도, […]

맛있는 아내(2018)

오늘 한번 제대로 노는거야? 남들이 보기에는 평범한 가정생활을 하고 있는 선미와 상혁. 그러나 그 둘 사이에는 서로 터놓지 못하는 게 있다. 그건 바로 그들의 섹스 라이프이다. 밖에서 보면 아무 문제없을 거 같은 부부이지만 둘은 잠자리를 가질 때 자신들의 의사보다는 상대방에게 […]

화끈한 홈서비스(2017)

24시간 홈서비스, 애인보다 더 애인같은 그녀를 당신의 집에서 편안하게 만나보세요~ 타이 홈서비스 출장 마사지에서 드라이버로 일하고 있는 종현, 도심 곳곳을 누비며 외로운 이들에게 태국 마사지걸을 딜리버리 한다. 어느 날, 새로운 아가씨를 픽업하러 공항에 간 종현은 옛 태국 애인 아즈를 우연히 […]

음란한 모텔(2018)

태국의 파타야로 맥시멈 화보촬영이 잡힌 포토그래퍼 지용은 스튜디오에 놀러온 일봉에게 어시스턴트로 함께 떠나자고 제안한다. 화려한 파타야의 밤을 거부할 수 없는 두 남자는 도착하자마자 밤거리를 활보하고 섹시한  파트너들과 첫날을 기대 이상으로 화끈하게 보내게 되지만,  두 남자는 다음날 아침 화보촬영 일정에 지각을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