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유 관능소설작가(Jyoryu Kanno Shosetsuka, 2016)

아키카와는 관능소설작가로 그녀의 작품은 영상화되는 등 해당 분야에서 유명하다. 하지만 여류 작가라서 그녀가 섹스를 좋아하는 줄 알고 접근하는 남자들에게 시달린다. 우연히 만난 전 직장 동료였던 타케다 역시 다른 남자들처럼 그녀의 몸을 노리고 접근하고, 아키카와는 마지못해 그와 몸을 섞는다. 내키지 않지만 타케다에게 상처 주지 않으려고 기계적으로 몸을 놀리는 아키카와.

그런 그녀가 자신의 작품을 연기하는 남배우인 오오츠카에게 본능적으로 끌리게 된다. 오오츠카의 연기를 보고 그에 대한 생각을 떨칠 수 없었던 아키카와는 그에게 취재를 빌미로 성관계를 요구, 오오츠카와 농밀한 정사를 나눈다. 만족스러운 섹스를 한 아키카와는 처음으로 솔직한 자신의 경험을 소설로 옮긴다.

정사 2013(Mona, 2012)

삼촌의 죽음으로 라트비아의 작은 마을에 집을 상속받게 된 상속자는 한 동안 이 마을에 머물기로 한다. 그는 장례식에서 우연히 만난 묘령의 여인 모나가 계속 떠오르고, 상속받은 집에 모나가 살고 있다는걸 알게 되면서 삼촌과 모나와의 관계를 눈치챈다.   모나에게 추근되는 상속자를 발견한 […]

나인 송즈(9 Songs, 2004)

미국에서 온 교환 학생 리사와 영국인 매트는 한눈에 서로 사랑에 빠진다. 21살 리사의 매트에 대한 사랑은 격정적이며 정열적이다. 9번의 공연 실황 장면과 그들이 나누는 아홉 번의 사랑. 흔히 젊은 연인들이 그러하듯이, 이들은 사랑하지만, 미래를 이야기 하지 않는다. 9번의 공연이 끝난 […]

두번 째 사랑(Never Forever, 2007)

지하(하정우 분), 힘겨운 노동으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한국에 있는 애인을 데려와야 한다는 희망으로 버티는 남자. 불법체류자인 그에겐 불임센터에서 자신의 건강한 정자를 파는 것마저 허락되지 않는다. 불임센터에 다녀온 며칠 후, 한 백인여자가 그의 방문을 두드리고 지하는 그녀로부터 위험하고 아찔한 뜻밖의 제안을 받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