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 모델(The Beautiful Troublemaker, 1991)

프랑스의 어느 조그맣고 한적한 마을. 화상 뽀르뷔스, 금술 좋은 잉꼬부부인 젊은 화가 니꼴라와 그의 아내 마리안느는 더이상 그림을 그리지 않는 천재적인 노화가 프레노페와 아내 리즈가 사는 시골집에 찾아온다.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가 한 눈에 바라다보이는 전망대가 있는 이곳에서 살아가는 노화가는 5년째 작업을 중단한 채 소일하며 지낸다.

마리안느를 본 노화가는 옛날에 포기한 ‘아름다운 느와죄느’라는 주제의 그림을 다시 그리고 싶은 욕망이 강렬히 일어난다. 노화가는 먼저 마리안느의 남편에게 이해를 구하고선 마리안느에게 자신의 모델이 되어 달라고 부탁한다.

처음엔 완강히 거부했던 그녀였지만 약간의 호기심과 자기의 젊고 아름다운 육체를 확인받고 싶은 욕망이 일어 결국 누드모델로서의 역할을 수락하게 된다.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서 완성되기까지 단 5일동안의 힘겨운 과정을 거친 노화가는 드디어 작품을 완성하기에 이르는데…

정사 2013(Mona, 2012)

삼촌의 죽음으로 라트비아의 작은 마을에 집을 상속받게 된 상속자는 한 동안 이 마을에 머물기로 한다. 그는 장례식에서 우연히 만난 묘령의 여인 모나가 계속 떠오르고, 상속받은 집에 모나가 살고 있다는걸 알게 되면서 삼촌과 모나와의 관계를 눈치챈다.   모나에게 추근되는 상속자를 발견한 […]

나인 송즈(9 Songs, 2004)

미국에서 온 교환 학생 리사와 영국인 매트는 한눈에 서로 사랑에 빠진다. 21살 리사의 매트에 대한 사랑은 격정적이며 정열적이다. 9번의 공연 실황 장면과 그들이 나누는 아홉 번의 사랑. 흔히 젊은 연인들이 그러하듯이, 이들은 사랑하지만, 미래를 이야기 하지 않는다. 9번의 공연이 끝난 […]

두번 째 사랑(Never Forever, 2007)

지하(하정우 분), 힘겨운 노동으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한국에 있는 애인을 데려와야 한다는 희망으로 버티는 남자. 불법체류자인 그에겐 불임센터에서 자신의 건강한 정자를 파는 것마저 허락되지 않는다. 불임센터에 다녀온 며칠 후, 한 백인여자가 그의 방문을 두드리고 지하는 그녀로부터 위험하고 아찔한 뜻밖의 제안을 받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