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밤이 열리면(2021)

시골 학교로 부임 받아 일하던 ‘성준’은 부임 첫날 머리 하러 간 미용실에서 주인인 ‘지희’를 보고 첫 눈에 반한다. 하지만 ‘지희’는 이미 ‘명석’과 결혼한 사이였고, 해외로 일 나간 ‘명석’은 몇 년 째 돌아오지 않는 중이었다. 그녀를 향한 짝사랑을 고백하진 못하지만 시골 생활에 작은 위로로 삼았던 ‘성준’ 이런저런 행복한 추억을 쌓으며 지낸 지도 2년…

어느덧 다시 서울로 돌아가기 전날. 특유의 소심한 성격과 작은 마을의 입소문이 두려워 단 한번도 ‘지희’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지 못했던 성남은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미용실로 발걸음을 옮기는데… 때마침 동료 교사들이 ‘성준’의 환송회를 해준다며 자리를 갖자고 하여 지희를 그 자리에 초대하게 된다.

정사 2013(Mona, 2012)

삼촌의 죽음으로 라트비아의 작은 마을에 집을 상속받게 된 상속자는 한 동안 이 마을에 머물기로 한다. 그는 장례식에서 우연히 만난 묘령의 여인 모나가 계속 떠오르고, 상속받은 집에 모나가 살고 있다는걸 알게 되면서 삼촌과 모나와의 관계를 눈치챈다.   모나에게 추근되는 상속자를 발견한 […]

나인 송즈(9 Songs, 2004)

미국에서 온 교환 학생 리사와 영국인 매트는 한눈에 서로 사랑에 빠진다. 21살 리사의 매트에 대한 사랑은 격정적이며 정열적이다. 9번의 공연 실황 장면과 그들이 나누는 아홉 번의 사랑. 흔히 젊은 연인들이 그러하듯이, 이들은 사랑하지만, 미래를 이야기 하지 않는다. 9번의 공연이 끝난 […]

두번 째 사랑(Never Forever, 2007)

지하(하정우 분), 힘겨운 노동으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한국에 있는 애인을 데려와야 한다는 희망으로 버티는 남자. 불법체류자인 그에겐 불임센터에서 자신의 건강한 정자를 파는 것마저 허락되지 않는다. 불임센터에 다녀온 며칠 후, 한 백인여자가 그의 방문을 두드리고 지하는 그녀로부터 위험하고 아찔한 뜻밖의 제안을 받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