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방으로부터 하평리에 정착한 뜨내기 <옥분>과 <방원>. 평소 옥분을 탐욕스런 눈길로 바라보던 <신치규>는 방원이 장사길을 떠난후 노골적인 모습으로 변한다. <방원>은 실패하고 빈털털이가 되어 돌아오고…
<옥분>은 <방원>의 장사밑천을 마련하기 위해 <신치규>의 요구를 들어준다. 그러나 <방원>은 또 실패하여 돌아온다. 술에 취해 돌아오던 <방원>의 눈에 밀회를 하는 <옥분>과 <신치규>가 발각된다…
복수와 분노로 엉크러진 <방원>의 절규. 물레방아간에서 애절한 두 젊은이의 절규가, 애끓는 사랑의 아픔이, 한꺼번에 용솟음처럼 터져나온다. 활활 타오르는 불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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