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Linda Alderson: 타냐 로버츠 분)는 무척 아이를 갖고 싶어하지만 번번이 임신에 실패한다. 불임의 원인은 남편인 찰리(Charlie Alderson: 제프 코너웨이 분)에게 있었는데 찰리의 정자수가 너무 적기때문에 임신이 어렵다는 것이었다. 두사람은 의사의 권유대로 여러가지 방법을 써보지만 효과는 없었다. 그러나 린다는 아무리 임신을 원하더라도 인공수정 같은 방법으로 아기를 갖고 싶지는 않았다.
궁리끝에 린다는 남편이 동의해 준다면 다른 남자와 관계를 갖는 건 일종의 비즈니스일 뿐이라는 논리를 내세우며 남편을 설득하고 결국 찰리는 아내의 의견을받아 들인다. 린다는 고든(Gordon Mallory: 존 칼빈 분)이라는 사람을 이기적이고 쓸데없이 시를 읊조리는 허영심 가득찬 남자라며 반대하지만 린다는 고든의 시적 재능과 그가 자식이 다섯이나 된다는 점을 내세워 그를 설득시킨다.
결국, 린다와 고든은 뜨거운 밤을 보내고 찰리는 그 옆방에서 불면의 밤을 지새우는데 불행하게도 린다는 임신에 실패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