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딕티드(I Dreamt Under the Water, 2008)

아름답고 유약한 청년 ‘안토낭’은 대학진학도 포기한 채 방황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는 친구 ‘알렉스’를 남몰래 사랑하고 있지만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지도 못한 채 갑자기 알렉스를 떠나 보내게 된다. 평소 마약에 취해 살던 알렉스가 마약 과다 투여로 목숨을 잃은 것. 이어 안토낭은 삶을 포기한 듯 뭇 남자들한테 몸을 파는 남창으로 나서게 된다.

어느 날 ‘쥴리엣’이란 여자를 만나 새로운 사랑에 빠진 후 남창 생활을 청산한다. 하지만 쥴리엣 역시 마약에 중독돼 있었고, 안토낭은 알렉스와의 아픈 기억 때문에 쥴리엣을 멀리 하기에 이르는데…

정사 2013(Mona, 2012)

삼촌의 죽음으로 라트비아의 작은 마을에 집을 상속받게 된 상속자는 한 동안 이 마을에 머물기로 한다. 그는 장례식에서 우연히 만난 묘령의 여인 모나가 계속 떠오르고, 상속받은 집에 모나가 살고 있다는걸 알게 되면서 삼촌과 모나와의 관계를 눈치챈다.   모나에게 추근되는 상속자를 발견한 […]

나인 송즈(9 Songs, 2004)

미국에서 온 교환 학생 리사와 영국인 매트는 한눈에 서로 사랑에 빠진다. 21살 리사의 매트에 대한 사랑은 격정적이며 정열적이다. 9번의 공연 실황 장면과 그들이 나누는 아홉 번의 사랑. 흔히 젊은 연인들이 그러하듯이, 이들은 사랑하지만, 미래를 이야기 하지 않는다. 9번의 공연이 끝난 […]

두번 째 사랑(Never Forever, 2007)

지하(하정우 분), 힘겨운 노동으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한국에 있는 애인을 데려와야 한다는 희망으로 버티는 남자. 불법체류자인 그에겐 불임센터에서 자신의 건강한 정자를 파는 것마저 허락되지 않는다. 불임센터에 다녀온 며칠 후, 한 백인여자가 그의 방문을 두드리고 지하는 그녀로부터 위험하고 아찔한 뜻밖의 제안을 받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