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만한 여인 안소영의 신비로운 예술적 에로티시즘!
오수비는 과실치사죄로 10년 형을 받고 복역중인 남편 신현우를 2년째 매주 면회를 다닌다. 남편의 외도로 고통을 받아오던 오수비는 주위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이혼을 결심하지 못한다. 면회를 위한 기차 여행 중 청년 미술학도 김동엽을 만나 진실을 느끼게 된다.
어느날 수비는 결혼전에 사귀던 옛애인 김문오를 만나고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음을 알게 된다. 바로 윗층에 사는 김문오는 수비의 방을 침범하여 두 사람은 불륜의 정사를 갖는다. 변태적인 문오의 행위를 견딜 수 없는 수비는 동엽을 찾아 순수한 사랑을 나누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