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부사(Close your eyes and hold me, 1996)

평범한 샐러리맨 ‘아마네’ 약혼녀 ‘쥬리’와 결혼을 앞두고, 직장 동료들과 어울리며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 어느날 운전 중에 갑자기 뛰어든 한 여인을 차로 치게 된다. 그녀가 입원을 한 병실을 찾아간 ‘아마네’에게 그녀가 던지는 말. “이왕이면 제대로 치어 주길 바랬는데…” 병원에서 말없이 퇴원 해버린 그녀를 가끔씩 생각 하고 그리워 하던 그는, 퇴근길에서 우연히 그녀를 발견하고 뒤를 쫓게 된다.

뒤쫓아 도착한 고급 클럽에서 만난 그녀는 ‘하나부사’라는 여자였고 그녀는 <뉴하프>였다. 그녀의 정체에 놀라면서도 ‘하나부사’가 풍기는 묘한 매력에 빠져 들고만 <아마네>.
그녀의 유혹에 둘은 자연 스럽게 사랑을 나누게 되고 ‘하나부사’가 이끄는 관능의 세계는 지금껏 경험 하지 못한 것으로, 때로는 남자가 되고 때로는 여자가 되어 자신을 자극하는 ‘하나부사’에게 아마네는 점점 빠져든다.

‘아마네’로 부터 이별을 통보 받은 ‘쥬리’는 그 원인이 ‘하나부사’란 여자 때문인 것을 알고, 직접 그녀를 만나러 갔지만 오히려 아픈 마음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는 ‘하나부사’의 유혹에 넘어가 그녀 마저도 ‘하나부사’의 성의 노예가 되어간다.

‘쥬리’는 ‘아마네’를 되찾고 싶은 일념에 자신이 ‘하나부사’에게 강간 당했다고 호소 하지만, ‘아마네’는 상대도 해주지 않고 더욱 ‘하나부사’에게 집착을 하게 된다. <뉴하프>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집요한 애정을 보이는 ‘아마네’에 한계를 느끼고 ‘하나부사’는 이별을 결심하지만 결국 그들은 헤어지지 못한다. 그런 둘에게 ‘쥬리’가 임신을 했음을 알린다. 그러나 ‘아마네’는 그것을 무시 해버리자, 수면제를 먹은 ‘쥬리’는 병원으로 실려 가는데…

정사 2013(Mona, 2012)

삼촌의 죽음으로 라트비아의 작은 마을에 집을 상속받게 된 상속자는 한 동안 이 마을에 머물기로 한다. 그는 장례식에서 우연히 만난 묘령의 여인 모나가 계속 떠오르고, 상속받은 집에 모나가 살고 있다는걸 알게 되면서 삼촌과 모나와의 관계를 눈치챈다.   모나에게 추근되는 상속자를 발견한 […]

나인 송즈(9 Songs, 2004)

미국에서 온 교환 학생 리사와 영국인 매트는 한눈에 서로 사랑에 빠진다. 21살 리사의 매트에 대한 사랑은 격정적이며 정열적이다. 9번의 공연 실황 장면과 그들이 나누는 아홉 번의 사랑. 흔히 젊은 연인들이 그러하듯이, 이들은 사랑하지만, 미래를 이야기 하지 않는다. 9번의 공연이 끝난 […]

두번 째 사랑(Never Forever, 2007)

지하(하정우 분), 힘겨운 노동으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한국에 있는 애인을 데려와야 한다는 희망으로 버티는 남자. 불법체류자인 그에겐 불임센터에서 자신의 건강한 정자를 파는 것마저 허락되지 않는다. 불임센터에 다녀온 며칠 후, 한 백인여자가 그의 방문을 두드리고 지하는 그녀로부터 위험하고 아찔한 뜻밖의 제안을 받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