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리폴리(Gallipoli, 1981)

줄거리1915년 5월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영국과 독일의 전쟁에서 영국편인 호주는 독일편을 들고 있는 터키의 갈리폴리 반도를 침공, 교두보를 확보하고 있는 시기였다. 호주 서부 오지에서 목장을 하고 있는 아버지를 돕고 있는 아취 해밀톤(A마크 리)은 단거리 경주가 뛰어나 당시 유명한 단거리 선수인 해리라살즈의 기록과 대등하다.

큰 아버지뻘인 잭 아저씨(빌 커 분)의 권유로 아취는 집을 떠나 킴벌리 컵 대회에 출전해 우승한다. 이때 만난 프랭크(멜 깁슨 분) 역시 단거리에 자신있어 자신에게 20파운드를 걸고 출전하지만 발에 상처까지 있는 아취에게 지고 만다.

부모님의 반대 때문에 군입대를 하지 못하던 아취는 결국 잭 아저씨를 두고 군입대 모집에 나서지만 18세 밖에 되지 않는 나이 때문에 연령 미달로 떨어지고 만다. 무슨 일이 있어도 군에 입대하고 싶은 아취는 프랭크와 함께 퍼스(Perth)로 향하지만 기차를 잘못 타 사막을 건너는 모험을 한다.

퍼스에 도착해 나이가 든 것처럼 꾸민 아취는 프랭크와 기병에 응모하지만 말을 탈 줄 모르는 프랭크는 떨어지고 아취는 드디어 입대를 하게 된다. 아취와 헤어진 프랭크는 그곳에서 군입대를 떠난 친구들인 스노우이(데이비드 아궈 분), 바니(팀 맥켄지 분), 빌리(로버트 그루브 분) 등과 다시 만나게 되어 보병에 입대하게 된다.

1915년 6월 카이로 호주군 훈련소. 친구들과 이집트의 상인들 등과 재미있는 나날을 보내던 프랭크는 보병과 기병 훈련 모의 교전 중에 아취를 만나게 된다. 두 사람은 젊음을 발산하는 기회도 갖으며 피라및에 올라 ‘프랭크와 아취 1915년 호주군’이라 새겨놓는다. 아취와 함께 가고 싶은 프랭크는 결국 기병으로 이전하고 이들은 곧 갈리폴리로 출정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