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치 아픈 여자(Ruthless People, 1986)

모두가 혐오하는 백만장자 ‘샘 스톤'(대니 드 비토)에게는 지긋지긋한 골치덩어리 아내 ‘바바라'(베트 미들러)가 항상 입안의 가시였다. 그러던 어느날 그 골치덩어리 아내가 유괴당하고 납치범들에게서 몸값 요구의 전화를 받자, 샘은 눈물을 흘릴 정도로 좋아서 어쩔줄을 몰라한다. 더더욱 납치범들이 아내를 없애겠다는 협박전화를 받고는 축하연을 베풀려고 한다. 그러자 오히려 납치범들이 당황을 하게되고 전후사실을 부인에게 이야기하게 되자 이에 격분한 부인 바바라는 반격의 기치를 높이든다.

결국 무정한 백만장자 남편과 골치아픈 그 부인 사이에는 치열한 전쟁이 시작되고 온갖 소동끝에 그들은 진정 소중함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된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