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에게(Talk to Her, 2002)

베니그노와 알리샤
간호사 베니그노는 발레 학원에서 춤추고 있는 알리샤를 발견하고, 그녀의 생기발랄한 모습에서 사랑을 느낀다. 하지만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알리샤는 식물인간이 되고, 베니그노는 알리샤를 보살피게 된다.

마르코와 리디아
여행잡지의 기자인 마르코는 여자투우사 리디아를 취재하기 위해 그녀를 찾아간다. 각자 지나간 사랑의 상처를 지닌 마르코와 리디아는 어느새 연인 관계로 발전하지만, 리디아는 투우경기 도중 사고로 식물인간이 된다.

베니그노와 마르코
병원에서 만난 두 남자, 베니그노와 마르코. 두 사람은 서로의 연인을 보살피며 친구가 된다. 그러나 알리샤가 살아있다고 느끼며 끊임없이 이야기를 하는 베니그노와 달리, 마르코는 리디아와 더 이상 교감할 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한다. 그 후, 그녀를 떠났던 마르코는 리디아의 사망소식과 함께 베니그노가 감옥에 수감된 사실을 전해 듣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