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만의 계절(Varsity Blues, 1999)

미식축구가 삶의 일부인 텍사스의 어느 작은 마을. 마을의 꼬마들은 아주 어릴 때부터 스타, 쿼터백이 될 꿈을 키우며 미식축구와 함께 성장한다. 조나단 막슨(제임스 반 더 빅 분) 역시 코흘리개 시절부터 미식축구를 시작해 지금은 웨스트 캐넌 ‘코요테’ 고교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이다. 그러나 그는 무조건 몸으로 부딪히기 보다는 책을 읽고 연구하는 타입으로서 권위적이고 카리스마가 강한 팀의 코치 버드 킬머(존 보이트 분)와 사사건건 부딪힌다.

오직 우승만을 강요하는 코치는 선수들의 건강 따윈 개의치 않고 무리하게 경기를 강행하고 결국 경기 중 쿼터백 랜스(폴 월커 분)가 치명적인 부상을 입는다. 랜스를 대신해 쿼터백의 자리를 인수 받게 된 막슨은 경쟁팀은 물론 강압적인 코치를 상대로 힘겨운 게임을 시작한다.
게다가 랜스의 옛애인까지 유혹해오면서 막슨은 여자친구와도 갈등을 빚게 되고 중요한 경기에서 패배하는 인생 최대의 위기를 겪게 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