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빠다(2011)

비리형사 종식은 딸 민지의 심장이식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장기밀매조직 황사장의 살인사건을 은폐하고 뒷돈을 받는다. 종식 때문에 억울한 살인범 누명을 쓴 상만은 감옥에서 딸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에 대한 복수를 결심한다.

2년 후, 무혐의로 출소한 상만은 종식을 쫓기 시작하고 종식의 동료 김형사는 2년 전 나상만이 연루된 살인사건을 다시 파헤친다. 그러던 와중 종식은 마지막 희망인 이식할 심장을 찾았다는 연락을 받지만, 그 심장의 주인이 상만의 아내란 사실에 절망한다.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종식은 민지를 살리기 위해 상만을 없앨 계획을 세우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