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녀석들(Bad Boys, 1995)

숨막힐듯한 열기를 뿜어내는 도시 마이애미. 미스터 핸섬 마이크 라우리(윌 스미스)와 세 아이의 아버지, 미스터 공처가 마커스 버넷(맨 로렌스)은 손발이 잘 맞는 한팀이다. 스포츠가 아닌 마이애미 경찰 마약반의 뛰어난 만큼 말썽도 많은 한팀. 어느날 경찰의 증거물 보관 창고에서 일억불 상당의 헤로인이 사라진다.

미궁에 빠진 사건에 한 여자가 전화를 걸어온다. 불안에 떠는 그녀가 통화를 원하는 것은 마이크 라우리뿐, 그녀는 살해된 라우리의 애인, 맥스의 친구였다. 그러나 라우리는 자리에 없고 반장의 성화에 못이겨 버넷은 라우리인척 그녀와 통화한다. 유일한 목격자 쥴리(티 레오니)의 신뢰를 잃지 않기 위해 사건이 해결될 때까지 버넷과 라우리는 서로의 역할을 바꿀 수 밖에 없다.

한편, 맥스와 함께 살해된 남자가 전직 경찰 도밍게즈임이 밝혀지면서 사건의 실마리가 서서히 풀린다. 도밍게즈의 애인이었던 마약계 여직원 프랜신이 애인의 협박으로 정보를 빼내 주었고, 그가 전문 마약 거래상인 푸쉐(체키 카요) 일당과 함께 경찰 보관창고의 마약을 훔쳐낸 것이다. 감쪽같이 푸쉐는 마약을 다른 중개상에게 넘기기 위한 계획을 추진하는 한편, 유일한 목격자를 없애기 위한 쥴리의 뒤를 쫓던 중 버넷과 라우리가 보는 앞에서 그녀를 납치해 가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