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계 이민 2세인 오마르는 성공하겠다는 일념으로 삼촌 나세르의 밑에서 일을 배우기 시작한다. 그를 눈여겨 본 나세르는 동네 우범지역에 있는 세탁소의 경영을 맡긴다. 이 세탁소에서 자신의 꿈을 키워가리라 결심한 오마르는 우연히 재회하게 된 어릴 적 친구인 조니에게 일자리를 제의하고, 뒷골목 생활에 진력이 난 조니는 오마르와 함께 일할 것을 동의한다. 숙부의 동업자로부터 코카인을 빼돌려 판 돈으로 세탁소를 대대적으로 수리하는 오마르.
마침내 ‘아름다운 세탁소’가 개장하는 날, 오마르와 조니는 성공을 꿈꾸며 뜨거운 사랑을 나눈다. 차츰 세탁소의 수입도 증가하고, 오마르의 사업 수완을 눈여겨 본 이들이 모여든다. 그러나 성공에 대한 기쁨도 잠시, 파키스탄인과 영국인의 갈등은 깊어만 가고, 살림의 차에 친 조니의 뒷골목 친구들이 바로 세탁소 앞에서 살림에게 무차별 테러를 감행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