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일기(Antartic Journal, 2005)

영하 80도의 혹한. 낮과 밤이 6개월씩 계속되는 남극. 탐험대장 최도형을 비롯한 6명의 탐험대원은 도달불능점 정복에 나선다. 해가 지기 전, 도달불능점에 도착해야 하는 세계 최초 무보급 횡단. 이제 남은 시간은 60일. 세상에서 가장 힘들고 불가능해 보이는 도전이 시작된다!

우연히 발견한 낡은 깃발. 그 아래에 묻혀있는 80년前 영국 탐험대의 「남극일기」. 일기에 나오는 영국탐험대도 우리와 같은 6명. 그런데 팀의 막내인 민재는 일기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되는데… 탐험대가「남극일기」를 발견한 후부터, 이들에게 알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난다.

화이트 아웃 상태… 바이러스가 살지 않는 남극에서 감기증상을 보이며 쓰러지는 대원, 갑자기 불어 닥친 돌풍(블리자드)과 함께 위험천만한 상황이 계속되는 남극. 어느 날부터 베이스 캠프의 유진과의 교신도 끊어지고 통신 장비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 동시에 베이스캠프에 송신되는 기이한 영상과 비상교신음들… Save Us. 눈 앞에 보이는 것은 하얀 눈밖에 없는 공포의 순간, 하나… 둘… 대원들이 남극속으로 사라진다…

해 지기 15일전. 이제 남은 시간도, 식량도 바닥이 난 상황. 계속되는 의문의 사건과 대원들의 희생에도 최도형의 그곳을 향한 의지는 점점 더 강해져만 가고… 남은 대원들은 두려움에 떨며 어둠이 이 대륙을 덮기 전에 이곳을 탈출할 수 있기 만을 바랄 뿐이다. 그곳에 가기만 하면 이 모든 악몽이 끝날 수 있는 것일까?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