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카드(Green Card, 1990)

뉴욕의 식물학자이자 자연주의자인 ‘브론테'(앤디 맥도웰)는 마음에 드는 아파트에 입주하기 위하여 입주조건인 결혼한 사람이어야 한다는 조건을 해결해야 한다. 불행한 과거를 지닌 프랑스 남자 ‘죠르주'(제라르 데빠르듀)는 새인생을 위해 미국내 취업허가서인 ‘그린 카드’가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미국인과 결혼해야만 한다.

결국 둘은 아는 친구의 소개로 서로를 전혀 모르는채 위장결혼 후 각자의 목적을 이루고 헤어진다. 그러나 몇달뒤 위장결혼 방지를 위한 정부기관의 확인 절차통보를 받자 허둥지둥 만나 상대방에 대한 사항을 알게되며 부부행세를 하기 시작한다.

서로를 전혀 모르는 두사람은 서로를 조금씩 알게 되면서 조금씩 더 싸우기 시작하고 커피에서 정치에 이르기까지 끝없는 논쟁이 일어나게 된다. 그러면서 둘은 서로가 인식치 못한채 서로를 사랑하게 되고…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