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맨(Darkman, 1990)

변호사 줄리와 사랑에 빠진 젊은 과학자 페이튼은 오랫동안 연구해 온 합성피부연구에 성공한다. 이제 줄리와 결혼하여 행복한 생활을 누리는 일만 남은 것이다. 그런데, 자신들이 찾던 물건을 페이튼이 빼돌렸다고 생각한 살인청부업자들이 들이닥쳐, 그를 고문하고 연구실을 폭파해 버린다. 페이튼은 간신히 살아남았지만, 회복불가능의 판정을 받고, 살아남으려는 의지만 지닌 채 병원에서 탈출한다. 자신의 흉측한 몰골 때문에 줄리와 만나는 것도 포기하고 자신을 이렇게 만든 이들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서다.

페이튼은 새로 실험실을 차려 합성피부를 재창조해낸다. 새로운 합성피부는 겉모양만 완벽할 뿐 수명은 100분을 넘지 못하고, 햇볕만 닿으면 문드러진다. 이렇게 허약한 변장체로도 페이튼은 자기의 생을 파멸로 몰아넣은 살인청부없자들에게 악마적인 복수계획을 실행에 옮긴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