뭇 여성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성공한 산부인과 의사 설리반(리차드 기어 분). 상류층 고객들로만 이루어진 환자 명단에 부와 명예를 갖추고 있는 그는 정작 여자들에게는 꼼짝도 못한다. 게다가 설리반의 주변에는 아내를 비롯해 처제와 사촌들까지 늘 많은 여자들이 끊이질 않는다.
그런 어느날 설리반의 아내는 정신병으로 병원에 실려가고, 알콜 중독자인 처제는 자신의 세 아이들을 데리고 그를 찾아온다. 늘 많은 여성들에 둘러싸여 정신이 없던 설리반은 골프장에서 새로 온 골퍼 지도자 브리를 만나면서 삶의 평온함을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