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무기 개발 회사인 챙그룹은 ‘하드맨’이라고 하는 공포도 자비도 모르는 이상적인 무기개발 사업에 열중한다. 그러나 ‘하드맨’은 아직 실험중인 제품이라 간혹사고가 발생한다. 어느날, ‘하드맨’이 교외 레스토랑에서 행패를 부린 후 동력이 떨어지자 쓰러지고 만다. 이것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챙그룹 수뇌부는 궁지에 몰리게 되는데, 이들은 이 사실을 제보한 것이 새로 부임한 여이사인 케일임을 알고 놀란다.
케일은 챙그룹이 비밀리 진행중인 ‘하드맨’프로젝트의 불법성을 지적하면서 연구중지를 명령한다. 아울러 그녀는 챙그룹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실력자 단테의 존재를 주목하게 된다. 단테는 정서적으로는 유아적으로 머물고 있으나 컴퓨터와 무기제작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괴팍한 인물로 지하 10호 연구실에서 비밀리 작업을 하면서 회사의 수뇌부를 조종해 챙그룹의 임원인 뚱보 카펜터까지 그의 사람으로 만들어 지하실험실을 마음대로 출입한다.
한편 언론의 떠들썩한 보도로 챙그룹 지하에 숨겨진 많은 비밀무기에 탐이 났던 일당들이 지하실로 몰래 침입하면서 케일과 마주하게 되고 단테의 살인기계에 의해 일행 중 두명이 처참히 죽음을 맞는데…